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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수라면, 현역 군필에 대한 자각이 수반되리라 봅니다.
게시물ID : sisa_797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리운나날
추천 : 0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1/26 11:55:22


문재인 전 대표가 요전번 대구 집회에서 이런 발언을 했었죠. 

당시 국방부 장관 외 군필자가 없었다고 말입니다.

저는 이 발언이 가지고 있는 무게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프레임이 꼬이지 않았다면 저는 어쩌면 우파에 속할지도 모르겠다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스스로 보수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본인도 군역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거나 회피한 경우도 있고
그 자녀들 조차 이와 관련한 문제에 있어서는

진짜 보수라면 단호해야 한다고 봅니다.

흔히 안보를 논하려면 최소한 현역 군필자가 이에 합당하다 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군문제는 굉장히 민감하고 예민한 부분입니다.

안보에 대한 경각심은 세칭 보수들만의 전유물이 아니지요. 이건 프레임을 떠나 세칭 보수, 진보
여아 모두가 가지고 있는 당면 사안이라 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에 불쾌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을듯 합니다.

군대라는 것이 가기 싫어도 가야만 하는 경우가 있고, 가고 싶어도 못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90년대만 해도 입사 공고를 보면 '군필 우대'란 항목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날에는 '군필 또는 군 면제자'로 통용이 되고 있죠. 위와 같은 형평성 문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스갯 소리로 국회의원이나 고위 공직자는 현역 군필 아니면 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는 말도 나오곤 합니다.

최소한 진짜 보수라면 이런 주장을 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회창의 마지막 대선 도전 당시에 차떼기 뿐만 아니라, 그 아들의 군복무와 관련된 문제가 터져 나와 
그대로 곤두박질 친 일이 있었습니다.

이회창은 그래도 공군 대위 출신입니다. 저는 이점은 어느 정도 평가를 합니다.


간혹 가짜 보수들과 논쟁을 하다보면, 현역 군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 엉뚱한 물타기를 하더군요.

제 둘째고모부는 특전사로 제대 하시고 공무상 상해로 인해 현재 유공자로 등록되어 계십니다.
이러한 고모부 조차 문재인도 같은 특전사 출신이라는 점을 말씀 드리면, 반감을 가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평생 1번만 찍고, 그것이 진정한 이 나라를 위한 애국 보수라 생각하신게 아닐까.. 저것은 이미 신념이 되어
그 어떤 말씀을 드려도 쉽게 변하진 않으시겠구나 싶더군요.

참으로 통탄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자칫하며 군부심으로 들릴텐데요. 저는 그렇습니다. 진짜 보수라는 입장에서 볼적에

우리 나라 안보와 직결된 문제를 정확히 알고 있으려면 최소한 현역 군필자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우애가 무엇인지, 군 막사 생활이나 훈련 등은 어떠한지 전쟁 발발시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지는
군 생활을 해야만 비로소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것이 수반되어야 저는 진짜 보수라 봅니다. 

이런 것이 수반되면 프레임 놀음에 쉽게 빠질 수도 없고, 군대와 관련되어 문제가 거론된다면
언론 뿐만 아니라 여론, 대중들의 뭇매를 각오해야 할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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