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이랑 스카이림 하다가... 포맷을...
모드 백업이라도 제대로 시켜놨으면 좋으련만 ㅜㅜ
설치하고 모드매니저로 들어가보니
스팀이랑 연동해서 세이브파일은 살아났지만
모드가 있네 없네 하면서 로딩화면에서 버벅대더니
결국 실행도 못하고 CTD가 뙇!!!
그 많은 모드를 하나하나 설치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이 흐르길래
엘더스크롤은 당분간 봉인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저녁에 시간이 남으면 뭔가 하고싶긴 하고...
어쩔까 고민하다가 세인츠로우를 다시 잡았네요.
3편과 4편을 가지고 있는데 3편이 스토리는 더 좋지만
역시 4편의 정신나간 초능력이 재미있어서 4편으로 플레이.
DLC를 죄다 질러놨더니 미션 몇 개 깨고나니 온갖 기괴한 복장이
잔뜩 추가되는군요. 3편의 DLC를 4편이라 팔더니 거기에 다시
DLC를 잔뜩 추가해서 팔아먹는 놀라운 상술.
그리고 욕하면서도 질러버리는 호구 ㅜㅜ
그래도, 시간때우기는 진삼국무쌍과 세인츠로우 같은
와장창 계열 게임이 좋네요. 깊이 파고들면 또 다르겠지만
스트레스 푸는데는 난동 부리는 게임이 딱이죠.
근데 왜 프로토타입이 자꾸 하고싶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