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탑승자 수 오락가락. 작전인가? 잔머리인가? 아니면 무뇌아?
게시물ID : sewol_26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생까마귀
추천 : 9
조회수 : 4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08 16:49:38
탑승자 수를 확인할 수 없다는 그대들에게.

CCTV 녹화영상 앞에 앉아 헤아리면 누구나 파악할 수 있다. 그것조차 제대로 못해서 발표결과가 오락가락한다니, 공무원 시험을 합격한 수재가 이런 추태를 보이다니.

내 나름대로의 추론을 발표해보겠다.

해경-언딘-청해진. 이들은 형제보다 끈끈한 의리로 묶여있는 듯 하다.
청해진이 구조업체로 지정한 언딘(청해진 직원은 해경인 추천했다고 말하기도 함.),  청해진을 지배하는 유병언이 길러낸 해경 정보수사국장 이용욱, 프로(?)라는 이유로 검증된 실력의 해군과 민간잠수부들을 내쫓고 오로진 언딘에게만 현장을 내주는 해경. 인양할 기업을 찾기 위해 중국(한국에는 검증할 말한 기업이 없는 모양이다.)으로 날아간 언딘을 보조하기 위해 시중들러 함께 가준 해경. 아직까지도 긴급구조명령을 내리지 않는 해경. 구조가 원활하지 않다, 음모를 밝혀내라는 여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언딘을 수사하지 않겠다는 경찰.

해경이 일부 기업을 위해 이렇게까지 특혜를 베풀었다. 이용욱이 물러나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것을 보면, 평소 청해진과 언딘이 불멸의 사랑을 베풀어주었으리라 짐작하지 않을 수 없다. 아니면, 셋 중 하나가 자칫하면 셋 모두 지옥행 특급열차 티켓으로 변모할 수 있는 혈판장을 보관하고 있던가.

Screenshot_2014-04-30-01-23-13_edit.png
위 인사기록을 보면 아무래도 언딘이 핵심이라 여겨진다. 정부가 주식의 30%, 나머지는 사장이 보유하는 상황에서 언딘은 사기업이라기 보다는 공기업에 가깝다.

그런데 탑승자 수조차 밝혀지지 않는 이유?

저들의 목적은 생명보다 세월호다. 일단 건져내면 보험회사에 청구하고, 부족한 돈은 청해진에 청구하면 된다. 하지만 구조활동과 시신인양은 돈이 되지 않는다. 민간잠수부에게 지불한 일당이 4만5천원인 것은 법적근거에 기초한 것이라니, 확실히 돈이 안 될 수밖에.

그런 와중에 탑승자 수를 정확히 발표하면 어떻게 될까? 수학여행 떠난 단원고 학생 수는 결코 속일 수 없지만, 일반 승객은 속일 수 있다. 인터넷을 보면 누군가는 600명이라 하고, 또 누군가는 1000명도 가능하다고 한다. 유독 단원고 학생에만 집중한 결과 300명 가까이 죽었다고 발표가 났는데도 이 난리인데, 그 이상이라면 큰일이지 않는가.

당연히 흑막께서 명령을 내렸으리라. 대충 건져내고 건져내지 못한 숫자만큼 탑승자 숫자에서 조종하면 된다고. 하지만 단원고 학생 수는 속일 수 없으니, 학생만 건져내라고.

그외에도 이해하기 힘든 행태도 흑막의 명령이 있으리라.

1. 피해자 가족들에게 긴급생계지원금을 지불하신다면서 왜 아직까지 깜깜무소식일까?
   흑막 왈, 불순분자들이 시끄럽게 구네. 돈은 지불한다고 했지만, 언제 지불한다고 하지는 않았어. 가능한 늦게 줘서 지치고 굶주리게 만들어. 미개한 국민은 그렇게 해야 비로소 얌전해지니까. 생계비가 부족해서 죽으면? 가난한 천민이 죽었으니, 일인당 GDP가 올라갈거야. 경제부흥이란 공약을 지키는 셈이 되겠네.

2. 민간잠수부가 입수 첫날 몇시간도 안되서 죽은 이유는?
  흑막 왈, 시끄럽게 떠드는 불순분자보다 행동하는 불순분자가 더 괘씸해. 이것들도 적당히 굶기고 위협해서 스스로 물러나게 만들어. 만약 죽으면? 그것도 괜찮네. 물타기 방송을 좀 터트리고, 핑계대고 현장을 철저히 통제해. 잡것들이 말하니까 쓸데없는 유언비어가 떠돌잖아.

이것은 본인의 시나리오다.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은가?

그럼 당장 그 더러운 입 다물고 빠지라!

유가족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현장을 통제하면 그대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 민간잠수사들에게 좋은 환경을 조성해줄 것이고, 방해자가 없으니 구조활동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유류품을 수거하고, 여객선 내 CCTV 기록을 바탕으로 진실을 밝혀낼 것이다. 비전문가라 신뢰할 수 없다고? 오직 자식들을 향한 사랑만으로 해양전문가가 다 된 유족들이다. 이들의 사랑이면 충분히 수사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지금의 상황은 그 정도 밖에 안된다고 변명하지 마라.

그대들의 능력이 심히 의심스럽다.

혹시 그대들은 숫자 100부터 셀 수 없는 능력밖에 안되는 것 아닌가? 그냥 유치원부터 다시 다니시게나. 그대같은 무뇌아들이 관료로 있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몰락을 앞당기는 일이다.

그대들의 충성심이 의심스럽다.

민간기업의 말에 온갖 재롱을 부리는 그대들은 공복이라는 자부심도 없는 괴뢰집단이다. 진짜 주인이 누군지도 모르는 그대들은 차라리 죽어주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위한 최고의 작전이다.

만약 유언비어 유포자로 나를 체포하고 싶다면, 이 의혹들에 대해 논리적인 설명을 해보게나.

그렇지 않은 그대는 개새끼, 아니 개들은 동족이 죽으면 슬퍼서 옆을 떠나지 않으니 개에 대한 욕이다. 돼지새끼라고 욕하자니, 한 몸을 죽여 우리에게 귀중한 고기를 안겨주니 이들을 향한 욕이 되겠군. 세상 무엇에 비교해야 올바른 예시가 될 지 본인도 모르겠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