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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중2병에 빠졌을 때의 글을 찾아냇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416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비새
추천 : 3
조회수 : 6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07 20:00:24
하루가 너무나 무겁고 더디다
한 번 숨쉬는 것조차 힘겨워
폐 안 가득한 공기가 심장을 죄어온다

내일을 보고 살아가는 사람들
오늘만 보고 살아가는 사람들
나는 어제에 붙잡혀 아직도 과거에

잘못된 선택은 아니였다
다만 처음부터 길은 없었을 뿐이다

최선을 다해 살았고 삶에 충실했다 
미래를 위해 현재에 메달렸다 
그러나 결국 후회만이 남았다

벗어나고 싶어서 아둥바둥 발버둥쳐도
이제는 지쳐 무너진 몸으로 갇혀있다

언제부턴가 세상은 잿빛으로
나는 작은 나사가 되어있었다
그 언젠가 빛나던 눈동자는
어딘지 모를 곳만을 초점없이 따르고 

아! 점심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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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불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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