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이 너무 재밌게 하길래 넉달전부터 롤을 같이하고 있는 엄마인데, 제 아이디가 'ㅇㅇ(아들이름)엄마'예요.
내일은 시댁 식구들이랑 나들이 가기로 해서 새벽에 첫승리 보너스를 타려고 게임을 켰는데, 게임 시작하지도 않은 픽화면에서 어떤 분이 "아줌마가 지금시간에 게임함?" 이러시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ㅡㅡ 밥이나 지으세요" 이러셔서 정말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목구멍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어서 아무 대꾸도 못하고 멍때리다가 닷지..
픽창에 있던 다른분들은 ㅋㅋㅋㅋ 웃기만 하시고...별일 아닌것 같지만 저는 지금까지 롤하면서 제일 속상했던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