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간이 좀 지났군요. 순천만 정원 개장이 한참일 무렵 저는 밤에 가까운 홈플러스에 물건을 사러갔습니다. 그때 동네 공원에서 산으로 뛰어가는 수달을 보았습니다. 야! 자연이 살아 있구나 하고
기쁨을 누리었는데 두달후인가 아침에 역시 길을 가다가 도로변에 죽어있는 수달을 보았습니다. 피가 입에서,road kill 이지요.... 도로는 4차선이고 곡선이라서 작은 동물을 보지 못했으리라 봅니다.
야간에 수차례 본 동물인데.... 참 아쉬었습니다. 그 후로는 수달을 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그길 밑으로 동물이 다닐 터널을 파놓았다면 지금은 많은수의 수달이 있었을턴데 (그당시는 순천만 정도도 시비로 감당했기에 염두도 못내는 상황) 라는 마음이 ....듭니다.
*사진은 경남일보 road kill 기사 전제 ,지도는 다음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