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세상살이는
주변의 이웃과 함께 여행하는 것이랍니다.
아침마다 마주하는 이웃을 먼저 이해하고
먼저 양보하고 웃으며 살아가야 한답니다.
나만 열심히 하면 내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때로 이웃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여러 가지가 불편하여 살기 어렵답니다.
한편 오랫동안 남남으로 살아 온 두 사람이
만나서 부부가 되고 가정을 이루는 것도
서로 많은 이해와 양보가 필요 합니다.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는 부부일 것이고
부부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서로가
자신의 몸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과 같은 것이랍니다.
세상살이를 동행하는 이웃들과의 여행과 같은 것이고
인생의 삶을 동행하는 연극의 주인공은 같은 부부는
새콤달콤한 행복을 만들어가는 삶의 기쁨이랍니다.
어른들은 말씀하시기를 세상을 한평생 살아가면서 가장 귀한 인연이
부부의 인연이고 그로인하여 태어난 자식과의 인연이라고 합니다.
이웃과의 동행은 때에 따라 잠시 중단 될 수도 있지만
부부와 자식과 삶의 여행은 생명이 붙어있는 동안은
한시도 어떤 이유에서도 중단 되지 않는 것입니다.
책에서 읽었던 내용에 한번 동행자가 영원한 동행자가 된다면
참으로 오랜 동안 서로에게 행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의 행복을 누군가가 어느 날 아침에 선물로 안겨주는 것이 아니고
누리고 싶은 나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남다른 노력과 더 많은 희생을
긴 세월 차근차근 동행하는 부부가 조심스럽게 쌓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살이가 절대로 만만하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알 고 있는 사실입니다.
남다른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참으로 오랜 외로움을 겪은 나에게 외로움을 잊게 해준 영원한 나의 동행자가 있는 아침에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혼자 행복한 웃음을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