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질문글을 보고 지금까지 생각했던 뻘글을 적어봅니다.
처음 왕겜이 시작할 때 주요한 사건은 '존 아린' 이라는 '리사 툴리' 남편이자 왕의 핸드가 죽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모두 아시겠지만 이것은 '리사 툴리'가 죽인거고 그 배후에는 '리틀핑거'가 있었죠.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생각해봅니다.
왜 '리틀핑거'는 존 아린을 죽인걸까?
이게 다 그 빌어먹을 L.O.V.E 때문입니다.
리틀핑거는 케이틀린 툴리를 무쟈게 L.OV.E.하기 때문에 그녀를 얻고자 일을 벌인겁니다.
리틀핑거의 계략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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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아린을 리사를 통해 죽인다. -> 성공
로버트는 다음 핸드로 네드를 위임한다. -> 성공
네드는 로버트랑 사이가 멀어졌고, 동시에 정치에 별관심이 없다. 그래서 거절 할 것이다.-> 정확히 예측
리사한테 이건 살인이라고 편지를 보내면 네드는 핸드를 수락할 것이다. -> 성공
왕궁에 온 네드를 죽여 케틀린을 과부로 만든다. -> 성공
과부가 된 케틀린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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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리틀핑거의 계략의 전모였던 거지요.
그런데 마지막 단계에서 일이 틀어져 버립니다.
계략의 결론이었던 케틀린이 죽은겁니다.
여기서 리틀핑거는 아마 빡쳤을 겁니다. 엄청나게요. 티는 내지 않지만 아마 울었을 겁니다.
그래서 리틀핑거는 케틀린의 죽음에 관여한 세 가문.
라니스터, 볼튼, 프레이 에게 엄청난 적대가 생겼을 겁니다.
결국 위의 세 가문이 후에 멸문을 당한다면 그 중심에는 리틀핑거가 있을 것입니다.
리틀핑거와 산사가 배 안에서 대화를 하죠. 조프리를 죽인 이유에 대해서요.
구실은 그저 조프리가 다루기 어렵다 였지만,
리틀핑거는 앞으로 라니스터와 볼튼 프레이를 멸망시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아, 물론 근거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