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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고척돔구장'…서울시-넥센 "7월부터 협상"
게시물ID : baseball_79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moon
추천 : 0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4 09: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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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세워질 고척돔구장 운영을 두고 서울시와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가 빠르면 7월부터 협상테이블에 앉는다.

서울시는 고척돔 운영을 위한 운영·관리비 원가조사용역 업체 선정을 이달내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오제성 시 체육진흥과장은 "용역업체 선정후 일반적으로 관리비 추산액 조사가 두 달 가량 진행되기 때문에 넥센과의 본격 운영관리비 협상 테이블은 8월에 열린다"며 "운영방법 논의는 7월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야구계의 '뜨거운 감자'인 '넥센의 고척돔 사용'은 아직 본격 협상이 이뤄지지도 않았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특히 최근 거론되고 있는 '고척돔 운영비 80억원설'은 사실무근이란 게 서울시 주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운영비 80억원은 아무래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구장인 도쿄돔구장 운영비 100억원에서 계산된 수치인 것 같다"며 "물론 80억원이 추산되더라도 이 돈을 넥센이 전부 서울시에 납부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쿄돔의 경우 ㈜도쿄돔시티가 도쿄돔을 비롯해 인근 호텔 등을 함께 운영해 수익을 보고 있지만 도쿄돔만 놓고 보면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와 넥센간에는 고척돔 운영방식과 관련한 합의사항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넥센은 목동구장을 쓰면서 서울시에 연간 20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넥센의 한해 운영비는 250억원으로, 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넥센이 서울시와 계약한 방식은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가 잠실야구경기장의 모든 권리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방식과 달리 △일일구장 사용료 △구장내 사무실 임대료 △광고, 사업권 확보 등과 관련된 비용을 항목별로 계산해 지불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는 2016년까지 3년간 서울시에 매년 연간위탁료로 25억5000만원을 절반씩 나눠 지급하는 계약을 맺었었다.

서울시는 고척돔을 프로야구경기뿐 아니라 △아마야구 주요 경기 △문화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고시엔+도쿄돔식 종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넥센은 고교대회 결승전 등을 제외하곤 선수단 훈련장으로 사용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아무런 합의도 공식적인 논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서울시는 관리운영비 80억원설을 비롯한 운영비 논란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척돔은 주변에 야구장말고는 추가 개발할 여건도 안되고 사실상 부지매입비를 포함하면 3115억원의 비용을 서울시가 100% 부담한 사업이어서 관리운영비에 대한 혜택을 줘야 된다는 주장이 나올 때마다 난감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넥센은 유명 회계법인 D사에 고척돔 운영에 대한 용역을 이미 끝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D사는 스포츠부분에서도 세계적 명문팀들의 용역을 도맡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3267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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