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대표가 어제 대구에 왔었다. 대구참여연대가 주관하고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가 주최하는 촛불집회였다. 언론들과 지지자들은 호평일색이다. 그러나 이날, 민주당과 문재인 전대표가 보여준 모습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문재인대표는 자기의 발언이 끝난 후 곧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 지지자들도 함께 촛불자리를 비웠다. 썰전 녹화때문에 시간이 촉박했다고 한다.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사전에 시간이 없음을, 일찍일어날 수 밖에 없음을 우리에게 양해를 구할 수는 없었을까? 아무도 우리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 문재인 전대표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분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이 자리를 비우더라도, 비운 자리를 대신해 촛불을 지켜야 하지 않았을까.촛불이 어제 만큼 초라한적이 없었다. 생각해 보시라. 촛불이 일 순간에 갑자기 빠져나가는 모습을. 이정도의 비판을 비방이라 하지 마시라. 광장에도 투쟁에도 서로의 대한 예의와 존중은 있었으면 한다. 그러나 숨길 수 없는 마음 한 구석...걱정이다. 야당...진심으로"
사실 저도 중간에 나와서 할 말은 없는데 실제로 문재인 발언하고 움직일 때 많은 사람이 일어서더군요.
그래서 초라해지는 집회를 걱정한 것 아닌가 하네요.
그리고 제 어떤 페친은 문재인을 정말 싫어하고 박원순을 좋아하더군요. 저걸 보고는 "photo time은 즐거우셨습니까?" 라고 그러더군요.(문재인을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