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얘기가 나올때마다 자주 나오는 콘크리트 30% 얘기.
최근에 베오베에 간 글도 보면서 사실 저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 들 30%가 아닌 우리 70%에게요.
명박산성이 올라가고, 광우병 소가 들어오고, 4대강 사업이 벌어지고, 의료 민영화가 진행되고, 원전비리가 이뤄지고, 배가 침몰하게 된 이유는 30% 때문이 아니라라 70%가 그들 처럼 정치에 참여하지 않아서 입니다.
이런 상황을 상상 해보셨나요?
콘크리트 30%가 있고, 진보가 30%가 있고, 진정한 보수도 30%가 있습니다. 그 외 다양한 10%도 있고요.
그리고 국회의원들은 이 비율에 맞게 포진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주장을 할 수 있고, 그 누구도 상대방들과 협의 없이는 일을 진행 할 수 없습니다.
모두의 의견대로 할 수는 없으나 모두의 의견이 들리는 사회.
이런 사회를 상상해보셨나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저기 있는 콘크리트 30%를 부수는 일이 아닙니다.
나머지 70%가 저마다의 콘크리트가 되는 일입니다. 자신이 믿고 있는 신념의 콘크리트가 되세요.
30%에게 분노할 것 이 아니라, 70%를 깨우는 일이 더 시급합니다.
그 들이 원하는 것이 분노에 의한 분열이고,
두려워하는 것이 나머지 70%가 깨는 것 입니다.
30%는 과반수도 되지 않는 숫자입니다. 70%를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