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계절이란게 좋다
우리는 계절이 흐름으로 우리가 보내는 시간이라는걸 알게 한다
바쁘게 살던 와중에도 거리에 낙엽이 지는 것을 보며 가을이 옴을 알고
추운겨울이 지나 새싹이 움을 트는 것을 보며 봄이 옴을 안다
하늘을 다 덮을 듯 내리는 장마는 여름이 옴을 알게한다.
하늘을 하얗게 덮는 흰 눈은 겨울이 옴을 알게한다.
사람 사는 것도 계절처럼 뜨거울때도 있고, 그 뜨거움을 지나 차가운 계절을 대비하기도 하고
추운 겨울에 몸서리치듯 떠는 순간도 있다. 하지만 그런 계절이 지남으로 또다시 봄은 오고 다시 움을 틀 것이다.
많은 감정들이 계절처럼 돌고 돌지만 사랑과 우정 신뢰와 같은 것은 영원히 봄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