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5.18 에 관련된 대표적인 노래
게시물ID : history_7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avi
추천 : 3
조회수 : 56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06 23:05:01

1.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리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리 산자여 따르라

 

2.오월의 노래2

가사: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워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솟네

        왜 쏘았지 왜 찔렀지 트럭에 싣고 어디갔지 
        망월동에 부릎뜬 눈 수천의 핏발 서려있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가슴에 붉은 피솟네

        산 자들아 동지들아 모여서 함께 나가자
        욕된 역사 투쟁없이 어떻게 헤쳐 나가리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솟네

        대머리야 쪽바리야 양키놈 솟은 콧대야
        물러가라 우리역사 우리가 보듬고 나간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가슴에 붉은 피솟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가슴에 붉은 피솟네 붉은 피피피

 

3.5.18-정태춘

가사: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희 집 마당가에도
       살아남은 자들의 가슴엔 아직도
       칸나보다 봉숭아보다 더욱 붉은 저 꽃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그 꽃들 베어진 날에 아 빛나던 별들
       송정리 기지촌 너머 스러지던 햇살에
       떠오르는 헬리콥터 날개 노을도 찢고, 붉게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깃발 없는 진압군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아
       나는 탱크들의 행진 소릴 들었소
       아, 우리들의 오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날 장군들의 금빛 훈장은 하나도 회수되지 않았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소년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옥상 위의 저격수들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아
       나는 난사하는 기관총 소릴 들었소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여기 망월도 언덕배기의 노여움으로 말하네
      잊지마라, 잊지마, 꽃잎 같은 주검과 훈장
      누이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태극기 아래 시신들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아
      나는 절규하는 통곡 소릴 들었소
      잊지마라, 잊지마, 꽃잎 같은 주검과 훈장
      소년들의 무덤 앞에 그 훈장을 묻기 전까지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