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년을 뚱땡이로 살아왔어요.
일은 뚱땡이여도 잘 구해졌고, 기본적으로 느긋한 성격덕에 스트레스 안받고 잘 살았는데...
정말 맘을 바꾸게된 계기가 있어서(헤어짐 ㄴㄴ) 독하게 마음 먹어봤어요.
어차피 느긋한 성격. 혼자하면 아주 패기있게 망할듯해서 PT + 식단 조절 해가면서 빼고 있어요.
느긋한 성격 어디 안가서.. 식단에 고추장아찌나 양파장아찌 같은거 국물배고 상추쌈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꽤 군것질 안하고 하고 있어요!!
처음에 163/98 로 시작해서 이제 81이 됐네요.
이번주만 잘 보내면 앞자리가 또 떨어질꺼 같아요.
살빠지고 달라진건, 옷이 들어간다는것도 좋은데,
저에게 운동의 기쁨은 이런거예요
여기저기 걸어다녀도 더이상 숨차지 않아요.
내가방에 책 여러권넣어서 걸어다녀도 힘들거나 짜증나지 않아요!
15분 이상 걸어도 괜찮아요.
내일 다하고나서 부모님 가게도 좀 도와드릴 체력이 남아요.
매일매일 속도를 조금더 빠르게 하거나, 시간을 늘려가는게 성공하면 자신감이 상승해서 내가 더 이뻐보여요.
오늘은 고릴라걷기 50회. 팔굽혀펴기(벽에기대고)190개. 케이블로우 100개. 렛풀다운 100개. 벽에대고클라이밍하듯 밀면서 뛰기 210개.
런닝 4.1km뛰었어요.(거의 걸었지만, 7km/h로 7분뛰었어요. 시간도 늘렸고 속도도 늘려서 기뻤어요.)
운동일지랑 여러가지 그냥 자랑해보고싶었어요 -////-
고작 두달째지만 일요일 체육관 쉴때빼고 매일 나갔어요.
앞자리가 7자로 바뀌면 운동이 더 힘들어지겠죠.
겁나지만 그래도 힘내고 싶어요!
다이어터 홧팅!!
(뜬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