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오기 전에 사진으로 너~~~~무 많이 봐서 막상 받으니 시들한 이 기분은 뭘까요ㅎㅎㅎ

그래도 진짜 예쁩니다.

밤비 민트랑 한효주팩트 질러놓고 화이트도 사고싶다고 징징댔었는데

네이쳐컬렉션에서 쿠폰 이벤트를 하길래 마침 아직 배송전이라 재빨리 주문 취소하고

쿠폰 써서 쿠션3개를 쿠션2개 가격보다 더 싸게 구매했어요.

디즈니 파우치도 엄청 탐났는데 딱히 살 것도 없고 초인적인 인내로 그건 그냥 지나쳤답니다.

일단 기스.. 있습니다. 화이트 민트 둘 다 기스 있는게 왔어요ㅠ

근데 그 기스가 찾아서 보면 보이는데 대충 보면 그닥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전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제 생각엔 교환하더라도 기스 하나도 없는 완벽한 제품을 받진 못할 것 같아서 귀찮더라구요.

아 그리고 집에 있는 쿠션들이랑 다 호환되네요.

엄마가 홈쇼핑으로 아이오페, 헤라 미쿠(신상 아님) 사놓은게 아직 많이 남았는데 호환됩니다.

그 다음 내용물이요.

파데자체의 질은 그리 나쁘지 않은듯. 지속력이나 피부표현이나.

커버력은 어느정도 있고 커버력 있는거 치곤 촉촉하구요.

근데 색이 에러ㅜ

보통 21호 쓰구요 화사하게 나온거 좋아해요.

21호 사고싶었지만 품절이고 21호치고 좀 칙칙하게 나왔다고 해서 13호로 샀어요.

일단 민트색 13호만 뜯어서 색상테스트 해봤는데요

밝은 정도는 13호치고 21호보다 막 밝은 느낌은 아니고 그렇다고 안밝은건 아니고 밝기는 쓸만한데

문제는 바른 뒤에 마르고나서 핑크끼가 확 튄다는거. 좀 많이 핑크핑크합니다.

화사한게 아니라 붉어요.

손등에 바르면 다른거에 비해 마른뒤 확 핑크빛이 나고, 얼굴에 올리면 좀 붉은 느낌이 나고.

다른 쿠션 바르듯 얼굴전체엔 못쓰겠어요.

그냥 핑크베이스 cc크림으로 톤체인지 한다 생각하고 중심부만 톤업할 때 써야할 듯.

호환이 되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