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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78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자킥★
추천 : 1
조회수 : 53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5/04 13:10:41
저와 정말 친한 친구 얘기입니다.
현재 저와 그 친구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몇 주 전에 손등에 칼로 긁은듯한 생채기가 엄청
많이 생겼습니다.
모두 그 친구에게 자해했냐, 무슨 병이냐
등등 장난식으로 말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 또한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 친구는
자해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런 짓 하지
않을 애라는 건 제가 잘 알고 있었죠)
그런데 일주일 전 쯤 상처가 아물어 갈 무렵 손등에
칼로 긁은듯한 일 자(ㅣ) 모양의 상처들이. 또 생겼습니다.
두번 째 똑같은 일이 생기자 친구들과 저는 모두
누가 긁은 것 아니냐 라고 생각했고
그 친구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진짜 소름.....
하지만 친구는 누가 자기 손등을 긁었다면
그 느낌을 왜 못알아챌까 고민하다가 직접 손등을
칼로 긁어봤다고 합니다.. 그러데 정말 아픈느낌 없고
간지럽다고만 했습니다.
본인도 직접 칼로 긁어보는게 미친짓 이라고 했습니다만
정말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누가 자신을 긁었다는걸
믿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친구 말대로 긁을 때 간지러울 뿐이면 자다가도 누가
충분히 긁을 수 있다는 말이겠죠..
다른사람이 손등을 칼로 긁었다면, 그게 사실이라면..
기숙사 친구들인지.. 학교 친구들인지...
그 후 한 번더 누가 손등을 또 그었고
.. 정말 심했던 건
며칠 전에 손등에 피딱지가 덕지덕지 붙어있었습니다.
네 번째 당했을 땐 친구도 울려고 하더군요
사람이 누가 이런짓을하겠나. 귀신아니냐. 등등
이러말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저도 진짜 그거보고 등골이 오싹했어요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면 진짜 어떤 미친놈인지
심란하네요...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친구, 절대 관심종자라던지
자해해서 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 아닙니다.
친구 성격이 조금 소극적이라 이 일을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아는걸
정말 꺼려했습니다.
자꾸 다른 사람이 자해했냐고 물어보는 것도 싫다고, 그래서 두번째
이후로는 친한 친구들만 알고 있습니다. 피딱지도 그친구가 말한게 아니라
제가 알아챘으니까요.. 부모님도 모르시는 듯 합니다. 자해했다고
떠벌리고 그런 애라면 오유에 올리지도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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