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국회의원, “삼성에서 8천억원” 허위사실 유포한 김경재 명예훼손으로 고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학영은 11월 22일 서울중앙지검에 한국자유총연맹 김경재 중앙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경재 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장으로, 11월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된 집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이해찬 국회의원, 이학영 의원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삼성그룹으로부터 8천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학영 의원을 직접 거론하며 “이 사람들이 다 갈라 먹고 살았다”고 발언했으나 이것은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다.
무엇보다 당시 집회에는 8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으며, 지상파 TV, 신문 등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 되었고, 집회 후 ‘한국자유총연맹’ 홈페이지에 허위 연설을 한 동영상을 게시하여 고소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이학영 의원의 변호인은 김경재 회장이 언론과의 통화에서 ”근거를 갖고 이야기 한 것“이라고 한 만큼 허위사실을 주장한 것이라면, 본인의 발언에 대해 민형사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며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