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모습 
달이 가득한 길을 따라 아침이 오면 
이런 저런 생각을 그만 두곤 하지  

내 눈 앞에 있는 네가 
꿈이라는걸 모르는 이가 없네 
그래도 오늘은 그대 손을 잡고 
저 다리 밑을 내려 가려해  

항상 내가 손을 놓아 줬지만 
오늘은 그럴수가 없을거 같아 
네가 없는 나에겐 우주가 없어 
함께 내려가자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당신의 마음을 알았어요 
나도 그대와 평생 함께 걷고 싶지만 
이제 내가 그대 손을 놓겠어요  

오늘 달은 유난히도 밝네 
그대 모습 달에서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