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파블로 피카소가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유명한 피카소를 본 한 귀부인이 그에 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제 초상화를 그려주실 수 있으세요? 저는 평소에 선생님 그림을 매우 좋아 했습니다. 물론 보수는 얼마든지 드리겠습니다.” 피카소는 선뜻 승낙하고는 연필로 그녀의 얼굴을 스케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분 뒤에 다 된 그림 을 그 귀부인에게 주었습니다. 귀부인은 만족하며 보수를 어느 정도로 드리면 좋겠느냐고 물었습니 다. 피카소는 50만 프랑을 요구하였습니다. 부인은 놀라며, “아니 몇 분 만에 이 스케치를 해 놓고 그렇게 많은 돈을 요구할 수 있나요?”라고 따 졌습니다. 피카소는 단호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이 그림을 그리는 데 39년이 걸렸습니다.” 당시 피카소의 나이가 39세였습니다.
누군가는 4분만을 보겠지만, 누군가는 그 4분이 있기까지의 시간을 볼겁니다. 어느쪽의 관점에서 바라볼건지는 님 몫.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