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를 운운하던 그분께서 평소에 구태중에 구태라고 깠을 자기편 인사 텃밭에 내려꽂기를 시전하시니
이 뭐 황망해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은...
이쯤 되니 게슈탈트 붕괴가 오셨는지 새정치고 뭐고 일단 이기고 봐야한다, 안철수 지켜줘야 한다라는 역시
황망하기 그지없는 리론들이 나타나는데...
그럴거면 처음부터 새정치를 왜 외치셨고 그 레토릭 지지는 왜 하셨대요?
뭐 무공천은... 어쨌던 '이상론'이라도 됐다 치지만, 이건 그냥 안철수 결사옹위 그뿐이잖습니까? 뭘 했든 안철수가 까여선 안돼...그거 말이죠.
뭐 강운태 밀어버린건 그렇다 칩시다. 이 인물 행정가 이미지는 있다만 암도 큰 인물이고 하니까.
그런데 윤장현이 소위 정책통으로 통하던 이용섭 의원보다 나은게 단 하나라도 있나요?
검증된 경력이 있기를 한가, 아니면 이용섭보다 인기라도 많은가? 그것도 아니란 말이죠.
안과의사나 쭉 하던 검증이라곤 전혀 되지도 않은 인물을 낙하산으로 꽂았단 말이죠.
민청학련 경력에 이런저런 사회봉사에... 뭐 좋고 훌륭한 인물일순 있겠죠. 그런데 이게 시장후보로 내려꽂힐만큼 대단한 경력이고 전문성인가요?
박원순요? 박원순은 경선도 거쳤고, 그 이전부터 아름다운재단 등의 시민운동 경력이 있었죠.
아, 안철수와 같은 '의사' 출신에 '새정치' 라인이니 그거 하난 낫군요.
그러니 어지간히 찔렸는지 벼락불에 콩구워먹듯이 내려꽂았는데,
이게 그 새정치 외쳐대던 인물의 정치적 행보란 말이죠.
아주 훌륭한 새정치입니다. 겉 희고 속 검은, 앞말 다르고 뒷말 다른 인물의 새정치로는 아주 훌륭합니다. 그레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