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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개념 후보 배우자를 봤나
게시물ID : freeboard_760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종니
추천 : 0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3 01:47:39
2개월전  ㅂㅅㄱㅇㅅ  ㅇㅈㄱ ㄱㅅㄱㄱ ㄱㅇㅇ 새누리당 ㅎ예비후보자분이 오셔서
3개월만 임대하자고 사무실 계약했습니다. 그냥 비워두느니 나을거 같아서요
그날부터 온 건물에 포스트며를 건물 현관이며 층마다 포스터 도배를 하더구요
그러다가 어느날은 건물 외벽까지 다 덮어버리는 대형플랜카드를 양해도 없이 설치하더군요.
제가 찾아가서 맨윗층은 가정집이라 창문까지 다 막아버리면 통풍이 안되어서 안된다.
그리고 곧 더워질텐데 가정집 창문부위라도 내려달라고 말했죠.
아직 돌도 안지난 애기랑 30여개월 된 애기가 둘이나 있었어요.
그러니 예부후보분 남편하는 말이 원래 맨윗층은 가정집으로 등록된거 아니지 않느냐면서
꼬투리 잡을려고 하더군요. 건물지을때 부터 건물대장에 가정집으로 등록되어있다고 말하니,
이왕 설치된거 어쩌겠냐 그냥 3개월만 참아 달라고 하더군요.
뭐 이런 ...봤나 싶을 정도로 임대 준걸 후회했죠. 에비후보분이 그때 미안하다는 말과
사정을 하시더라구요. 윗층부분만 수정할 수 없고 다시 해야 한다면서요. 하는수 없이 이왕 설치된거고
한두푼하는것도 몇개월만 참으면 되니깐 집사람 설득해서 그냥 그렇게 참기로 했습니다.
2달지난 지금 공천을 못받아서 사무실 비울테니 한달 임대료를 돌려 달라더군요.
사정이야 안되었지만 계약은 3개월 선불로 보증금 없이 계약했고, 그동안 임대하려고 오신분들 그냥 갔습니다.
그래서 전 안된다고 했죠.
그러자 그 남편분 하는 말이 " 내가 화내면 무서운 사람이다" 이러더군요. 어의가 없어서 협박 맞죠?
진짜 이런 후레지아 십장생을 봤나. 쌍쌍바야! 치밀어 오르더군요.
와이프는 그래도 한번 공천받아 당선되볼려고 밤늦게 노력하던데. 남편이 온동네 똥칠을 다하고 다니더군요.
후보 누구 라면 모르고 왕재수라면 다 알더군요.
자고로 출세할려면 내조가 중요하구나 절실히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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