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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정말 훈훈한 도시네요!!♡
게시물ID : lovestory_79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스쿠미모찌
추천 : 10
조회수 : 611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6/08/05 14:46:04
금방 겪은 따뜻한..♡ 이야기 해드릴게요!!

휴가라 부산에 친구를 만나러 금방 막 도착해서
사상역에서 서면방향 지하철에 탔어요~!
제가 2박3일 일정이라ㅋㅋ  
좀 커다란 가방에 옷, 수영복, 신발까지 넣어서 탔는데요
무거워보였던건지..
제 앞에 초등학생 여자아이 두명이(아마 3학년, 5학년 정도 되어보였어요) 하는 말이...

"여기 앉으세요~~^^"  

와..저는 할머니도 아니고 다리가 아픈 것도 아니고..
팔팔한 20대에 다리도 통통한데....
무거운 짐이 있어서 그랬던 걸까요..?  
학교에서 양보해야한다고 배웠나봐요..

아무리 배우고 알고 있어도 그걸 또 실천하기는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이런 예쁜맘이 어디있나요..하 심쿵..제대로..

여기 앉으라고 자기들은 두 정거장만 가면 된다고했어요ㅜㅜ
너무 맘이예뻐서 예쁜이들이라고~~ 저도 모르게
엄마미소 지으면서 칭찬을..ㅎㅎㅎㅎ
어디가냐고 물어보니까 사촌집에 간다구
지하철표 들구 예뿌게 대답하네요.. 자매같았어요^^

5천원.. 적은돈인데 아이스크림 먹으라며 주니까
동생이 괜찮다며.. 그래도 이상한 언니 아니라며 꼭 쥐어주었는데 받아줘서 정말정말 고맙네요...♡
맘 불편하게 했다면 오늘밤 반성해야겠어유ㅠㅠ

부산분들은 원래 이렇게 마음이 예쁜건가요?
자주 놀러오지만 오늘 또한번 반합니다..♡ 
출처 26살 오징어의 마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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