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이하 김): 청취자 질문 대신 물음 "요즘 들어서 이재명/문재인 지지자들이 특히 온라인 상에서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한마디 해 주세요"

이재명(이하 이): 저는 하지 말라고 많이 말리죠. 말리는데, 말려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어차피 나중에 우리가 한 길로 가야될 사람들이고

   뭐, 저는 제가 경선에서 제가 이길 거라고 확신합니다(김어준 웃음), 그럴 경우에 그 쪽의 지지를 받아야 되쟎아요. 그러니까 그 때 갈라지면 안되거든. 

   그래서 저는 공격하지 마라. 특히 허위사실 고소(유포)나 인격적 모욕하면 안된다. 자기 주장은 할 수 있죠. 차이를 드러낼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걸 넘어서는 걸 하지말라고 수 없이, 아니 가끔씩 트위트나 이런 데 쓰면 쪽지도 보내고요. 대 놓고 이야기도 합니다. 그것 도움 안 된다. 

김: 그런데, 말 안 듣는 사람들의 정체는 뭡니까? 

이: 말 안 듣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그게 공작조라고 보는 거죠. 

김: 의도적으로 야권 지지자들을 분열시키려는....

이: 

(중략) 

 

   심지어 이명박의 아바타라는 주장(탄핵 주장하기 때문에) ....... 그게 먹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박근혜와 이병박이 손 잡고 같이 감옥

   가야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ㅎㅎㅎ

(중략)

이거는 저는 문재인 지지자들도 아니고, 문재인 지지자들인 척하는 분열 공작조라고 생각합니다. 

허위사실 유포는 대의민주주의,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사회악이에요. 그게 어느 쪽에 있는 척 하든지..

(중략)

저는 우리 야권 지지자들이 그렇게 수준 낮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공작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