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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
게시물ID : lovestory_79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호준
추천 : 3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04 08:36:25

Harrison Ford 라는 영화배우가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모두 아실만한 배우입니다. 그가 페북에 올린 글이 최근 소리 없이 퍼져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글의 내용은 "Last night, I got an Uber ride. After the driver was on their way, they sent me a text message telling me that they're deaf and to keep that in mind. He picked me up and I headed home. On the way, I googled how to say "Thank you very much" in sign language...“라는 것인데, 간추리자면 우버 운전사가 청각 장애인 인 것을 통보 받고 집에 가는 동안 차 안에서 혼자 구글을 통해 ‘고맙습니다.’ 라는 수화를 배웠고 우버에서 내릴 때 운전사에게 수화로 인사를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해리슨 포드의 수화 인사를 받는 운전사는 연신 눈물을 흘리며 수화로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말은 ”It was a good day"라는 것이었습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했고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는 그저 일상적인 이야기이라 할 수 도 있겠지만 나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내가 화가 난 이유는 왜 우리는 이렇게 하지 못 할까? 아니 왜 우리는 이런 생각을 못 할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많습니다. 그럼에도 내가 화가 난 이유는 왜 대한민국 사회는 이런 일들, 이렇게 배려와 이해와 사랑이라는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자랑과 존경은 커녕 오히려 쓸데없는 짓을 하는 사람으로 매도 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그러지 맙시다. 함께 살고자 나누고 인정하고 보살피며 보듬어 주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 해 줍시다. 오랜만에 이런 글을 쓰려니 내 자신 참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저 눈물이 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 함께 다같이 사는 세상 만들어 봅시다.

꿈이라 한다 하더라도... 난 정말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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