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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긴급회동 할때 다들 웃으면서 악수 하더이다.
게시물ID : sisa_7934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리운나날
추천 : 4
조회수 : 7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21 03:57:17


반말 제목 죄송합니다. 아래 나열된 인물의 존칭은 생각할게요. 의원, 시장, 전 대표 다 붙이면 혼동이 올거 같아요


어제 저는 긴급회동 생방으로 봤었습니다. 풀 영상을 본거죠.

발표하기 전에 김부겸, 안희정 먼저 와서 웃으며 인사하고 그러면서 하나 둘 오면서 다들 웃으며 인사 하더군요.

이재명이 천정배와 악수하고 인사하고 잠시 대화 하고,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문재인과 악수를 했습니다.

그때 문재인의 웃음을 머금은 표정과 악수 이후 어깨를 쓰다듬는 모습. 저는 보기 좋았습니다.

어차피 야망이 있는 누군가는 대권에 도전할 것이고, 지금 이 모든 것은 또 다른 검증과 평가라 봅니다.

살아 남는 사람이 대권 가도로 올라 서겠죠.

제 거래처 사장님 중 한분은 부동층이신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끝까지 살아 남는 사람을 찍는다.

우리가 1번 찍는 사람을 적대시 하지만, 부동층은 건들지 않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부동층 논리는 약간 양비론과 비슷하지만, 중요한건 투표는 무조건 한다는 겁니다. 양비론자들은 투표 안하죠. 무효표도 안던지고 말입니다.

긴급회동 보면서 큰틀의 맥락은 비슷하나, 그 안의 핵심은 조금씩 다르긴 했습니다. 



긴급회동 이후 오유에 그와 관련한 내용이 상당히 올라 왔었습니다. 새벽에도 아직 이어지고 있는거 같네요.

저는 뒤통수 치지 않는 이상 비난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지켜보고 있습니다.


서로 경쟁구도일지도 모르지만 웃으며 악수하는 장면 하나 하나는 보기 좋았습니다. 

결국 같은 세력이라면 검증과 평가에 살아 남은 사람에게 온 힘을 밀어주었음 싶기도 합니다. 굉장히 순진한 말이지만 말이죠 
저는 그때가서 이것을 수긍,인정 못하고 같은편 사격하면 그때가선 그 대상이 누가 되었든 비판 받을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지금의 논쟁이 소모적인 것도 또 다른 검증과 평가의 울타리 안에 있기 때문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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