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은 높이고 '사람값'은 낮추는 체제가 이번 사고를 불렀다.
그래도 사람들은 그런 체제 속에서 듬뿍 누리는당을 또 찍어댈 것이다.
세월호 희생자 부모 절반은 1번을 찍었을 것이고
학생들 중에서도 적지 않은 수가 일베를 즐겼을 것이다.
이말은 나의 평판을 깎겠지만 그들에게는 '자업자득'이다.
...
광주에선 횃불을 들고 학생들은 피켓을 들었다지만
그렇다고 뭐가 달라지긴 할까?
아마추어란 말도 과분한 박근혜와 측근들의 사고 대처법을 보고도
반수 이상은 또 1번을 찍을 것이다.
그럼 또 대형사고가 반복되고 눈물을 흘리고
다시또 1번을 찍을 것이다.
직접 희생자가 되거나 희생자의 부모나 자식이 되기 전까지
투표행위와 대형사고가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하루평균 자살자 수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려고 하지 않은 채
그걸 설명하는 사람을 빨갱이라고 손가락질하는 언론을 믿으면서
그렇게 1번을 찍을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