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을 요청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제 밤에 집 앞에 상자 하나가 있더라고요. 열어보니 눈도 못뜬 새끼고양이 두마리가 있었습니다.
두마리 모두 눈도 못떳고 탯줄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탯줄에 실이 묶여 있는 걸로 봐서는 집에 길렀던 고양이가 새끼를 낳은거 같더라고요.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떤 여자가 모자를 푹 눌러 쓰고는 두고갔다고 하더라고요.
우선 바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아직 생후 1주도 안된거 같다고하더라고요. 지금 당장은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여 초유을 사서
1시간 간격으로 먹여주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지금까지 계속 1시간 간격으로 초유를 먹여주고 있습니다.
기르고 싶은 마음이 큰데 제가 고양이를 처음 길러보고, 또 직장인이라서 1시간 간격으로 우유를 먹여주는 것이 힘들것 같습니다.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라서 돌보고는 있습니다만.. 당장 내일은 출근을 해야하니 걱정이 앞서네요.
회사에 데리고가서 돌보고 싶지만 제가 1시간동안 전철로 이동을 하다보니 그게 어린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될거 같아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혹시 제가 출근했을 동안만이라도 돌봐주실 분 없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정 안되면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분께 입양을 보낼까도 생각 중입니다.
지역은 천안 나사렛대 근처입니다.
혹시 낮 동안에 돌보는게 가능하신 분 있다면 연락주세요...
분양 받으실 생각하시는 분도 연락주세요.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연락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안에 연락이 오면 좋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