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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79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raxas
추천 : 12
조회수 : 2498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5/04/27 22:07:04
제가 집에 오는 길에 큰길을 하나 건너야 하거든요?;;;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 바뀌길 기다리는데 건너편에 여자가 한명 서있었어요.
옷도 평범하게 입었었고 별 특이한점도 없어서 그냥 있구나 정도만 생각하는데
신호가 바뀌는 순간에 동시에 건너기 시작했는데 건너편에서 마을버스가
우회전을 하더라구요;;; 어어어 하면서 보는데 그 여자가 씨익 웃는 모습이
보이고 버스가 정확히 그 여자가 서있던 장소를 지나갔어요. 근데 뭔가가 부딪히는
소리도 안나고 버스도 안 서고 그냥 지나갔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아무도;;;;
그래서 아 뭐지? 뭐지? 하면서 걸어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깐 상의에 패딩을
입고 있었어요... 오늘 춥지도 않은데... 그리고 씨익 웃던 그 입 위로는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요;;; 긴머리였는지 짧은 마리였는지, 생머리였는지 곱슬이었는지;;;
암것도 기억이 안나요;;; 아예 보지 못한것처럼.....
좀 전에 집에 도착해서 지금 씻어야되는데 화장실에 혼자 씻으러 들어가기가
무서워서 못 들어가고 있어요;;;;;
오늘 잠은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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