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도박사들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뮌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13/1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전 세계 24개 베팅업체들의 배당률을 모아 놓은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는 두 팀의 경기결과 배당률을 공개했다.

홈팀 뮌헨은 24개 업체의 도박사들로부터 1.67배~1.8배의 배당률을 받았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에는 4.2배~4.8배의 높은 배당률이 부여됐다. 승리 확률이 높게 평가될수록 배당률은 낮아진다. 도박사들은 만장일치로 뮌헨의 승리를 점친 셈이다. 무승부의 경우도 3.8배~4.3배 수준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독일 원정 부진이 배당률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독일 원정 통산 전적은 2승 6무 18패로 저조하다. 올 시즌 16강 샬케04(독일)원정에서 6-1 대승을 거뒀으나 지난 8강 도르트문트(독일) 원정에서는 0-2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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