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어제 무서운일이 생겨 바로 글을 써 내려갈게요 ~~
저에게는 4살된 토끼같은 딸이 있어요 ~
딸은 숨바꼭질을 그렇게 좋아합니다~
맨날 제가 숨거나, 딸래미가 숨거나 해서 찾았다 ~ 이러면서 놀곤하죠...
어제도 마찬가지로 숨바꼭질을 하는데..
저는 작은방에 숨어있었어요~
근데 딸이 큰방에서 찾았다 ~ 찾았다 ~ 이러고 있더라구요~
순간 뭐지 ?? 이러면서 슬금슬금 안방으로 갔더니 딸이 침대밑에보면서 찾았다 찾았다 ~ 이러더라구요
순간 소름끼쳐서 딸보고 아빠 여깄는데 ~ 이랬더니 딸이 나를보더니 다시 침대보고 어 없네..이래서
제가 침대밑을봤는데 아무것도없는 텅빈 공간만 제 눈에 보일뿐이였습니다 ~
그래서 애가 잘못봤구나 하고 그냥 넘어갔지요..
근데 문제는 그날 저녁이였습니다..
와이프랑 딸은 침대에서 재우고 제가 침대옆에 바닥에서 자는데
괜시리 아까 일이 생각나서 무섭더군요.. 그래서 일부로
침대쪽말고 반대쪽으로 몸을 돌려서 자고있는데
얼마쯤 잤을까요 웃는소리가 들리는겁니다..(히히히히히히 이런식으로 조용히)
뭐지...?? 라는생각과 괜히 침대밑을보면 뭔가 있을거 같아서
그냥 눈만감고 정신은 더욱 또렷해지고 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자꾸 웃는소리가 나는겁니다 바로 일어나서 와이프랑 딸을봤더니
코를골며 자고 있더군요..
그래서 불키면 좀 그렇고 해서 내가 잘못들었구나 생각하고 누웠는데 침대밑에서 조용하게 들리는소리
못찾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떡 일어나서 안방 불키고 침대 밑 확인하고 냉수한잔마시고 침대에서 같이 자게된 사연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