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제 친구는 학창시절 소위 문제아 였습니다.
친구는 심지어 담임이 이놈은 제가 포기 한놈입니다라는 말도 들었고
생활 기록부에는 준법 정신이 어긋남이라고 적혀 있을 정도로
재미있게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문제아라고 다 친구 돈 뺏고 그런거 아니니 오해 마시길. 그냥 담배 좀 피우고
술 좀 마시고 땡땡이 좀 치고...친구들 때리고 삥뜯고 그딴건 안했음)
커서 저는 회사원 친구는 선생이 되었습니다.
이 친구놈이 선생질을 잘 하고 있더군요.
애들하고 같이 게임도 하고 애들도 많이 따르는거 같고
학교에선 기타도 치고... 아참 저랑 친구는 밴드를 같이 했었죠 ㅎㅎㅎ
암튼 친구 놈이 우리 학창시절 있던 꼰대가 아닌 선생질을 잘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 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