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선생께서) 부역을 할 때 가난한 백성들보다 먼저 물건을 운반하니 관리들도 높은 벼슬의 집안인지 몰랐다.
한 번은 개울가에 앉아 계셨는데 하급 관리가 와서
'올해 잣나무 숲 관리 임무는 너희 나으리네 집에서 맡아야 한다.'
고 하자 선생께서는 웃고 답하지 않으셨다."
<<이자수어>> 284쪽
출처 : http://cafe.naver.com/historygall/33016
----------------------------------------------------
현대로치면 재벌그룹 건물 안에 왠 남루한 사람이 있자
경비원이 거기서 쉬지 말고 빨리 택배 온 거나 나르쇼.
했는데 알고보니 그 남자가 그룹 회장이었던 꼴? ㅋㅋ
나중에 하급 관리는 이황의 정체를 알고 얼마나 무서웠을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