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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 다녀 왔습니다
게시물ID : sewol_21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강이★
추천 : 3
조회수 : 6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28 23:07:48
요새 일이 너무 피곤해서
사우나도할겸 동네목욕탕에 다녀왔습니다
목욕을하고  냉탕에 잠시 들어가는데
엄청나게 차갑더군요
1분도 안되어서 밖으로 나가는데 문득
생각이 나네요
우리의 아이들은 얼마나 차갑고  무섭고
힘들었을까...
이번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나서
처음으로 눈물이 흘렀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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