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폐암 수술하시고 폐활량 늘리는 운동(?)으로 택한게 색소폰 부는 거였어요.

처음엔 삑사리도 많이 나고 어설펐는데ㅋㅋ

 

저도 따로 살기도 하고 자주 들을 기회가 없어서 한동안 못들어봤는데

최근에 엄마가 같이 연습하시는 분이 찍어서 유튜브에 올려주셨다며 보여줬는데

실력이 엄청 늘어서 정말 깜놀;;

 

한 3년 되셨나 했는데 어느새 7년이나 되었더라고요!

워낙 뭐하나 하시면 끝장을 보는 분이라 오래 할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역시.

매일 통화할때마다 어디 공연간다하시고 어디서 불러서 간다며 바쁘십니다ㅎㅎ

요즘엔 개인적으로 가르쳐드리는 분들도 생긴 듯!ㅎㅎㅎ

 

영상 만들어서 올려주신 분도 나이가 꽤 있으신데 혼자 영상 배우셔서

저렇게 편집도 하고 유튜브에도 올려주시고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세요!

갑자기 엄마 불러다 해보라고 해서 불렀더니 어느 틈에 영상을 찍어서 만들어주셨다며.

 

나이드신 분들이 이렇게 악기나 운동같은 좋은 취미를 꾸준히 하시는게

참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부모님들께 추천해드리세요!

 

유튜브에서 지금 조회수가 1000건이 넘었다며 연습실 분들이 축하케익도 사주셨대요ㅋㅋ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 엄청 신기하신 듯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오유에도 한번 올려서 엄마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응원의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