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일이었네요,..
물론 세월호 아이들은 15년도에 수능을 치뤘어야 했지만......
처음엔 저도 아직있다가 그 얘기인줄 알았습니다.
유투브에서 음악을 듣자마자 눈물이 핑돌아 울컥했습니다.
아직 수능도 보지 못한 아이들이 아직 있다.
차가운 물 속에 아직도 있다.
아직있다. [루시드 폴]
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축 처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따뜻한 집으로
나 대신 돌아가줘
돌아가는 길에
하늘만 한 번 봐줘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꽃들이 피던 날
난 지고 있었지만
꽃은 지고 사라져도
나는 아직 있어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아.. 또 들어도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