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싸늘하다, 가슴에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걱정하지마라 손은눈보다 빠르니까)
[컴퓨터를 한창 하고있는 아들방에 어머니와 아버지, 누나가 쳐들어온다]
엄마 :동작그만! 대낮부터 딸질이냐?
아들 :뭐?
엄마 :방금 내가 들어오는순간 지퍼올리고 다운받던 야동을 밑으로 내렸지?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새끼야?
아들 :증거있어?
엄마 :증거? 증거있지 지금 모니터 아래에 내린 이거, 이거이거 야동아니여?
(작업표시줄에 떠있는 의심스런 작업창: [신음하는 서민경...])
엄마 :자 모두들 보소, 신음하는 서민경으로 오늘 하루를 끝내겠다 그거아녀?
아들 :시나리오 쓰고있네 미친엄마가!
아빠 :예림이 저거 봐봐, 진짜 야동이야?
[누나가 컴퓨터 마우스로 손을 뻗는다]
엄마 :마우스건드리지마! 손모가지 날라가붕게, 해머 갖고와
누나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돼?
아들 :잠깐,
꼭 그렇게 피를 봐야겠어?
엄마 :딸치다 걸리면 고자되는거 안배웠냐
아들 :좋아. 이게 야동이 아니라는거에 내 하드랑 죤슨을 건다, 쫄리면 뒈지시던지
엄마 :이 시벌놈이 어디서 약을팔어?
아들 :씨발, 천하의 엄마가 혓바닥이 왜이리 길어? 후달리냐?
엄마 :후달려? 어허헣허허허ㅓ헣ㅎ허헣ㅎ허허
오냐 우리집 한달 생활비 모두하고 손모가질 건다, 둘다 묶어!!
[어머니와 아들, 둘다 컴퓨터 책상에 손이 묶인다]
엄마 :준비됐어? 까볼까? 자 그럼 지금부터 확인들어갑니다,
따라란~~ 따라란~~~ 딴 딴, 쿵작작 쿵작작
>따라라라라라라~
<신문기사 제목: 신음하는 서민경제 (아래그림 참조)>
아빠 :뉴스네!?
누나 :뉴스야?
엄마 :!!!!!!
내가봤어, 이 씨발놈 딸치는거 내가 똑똑히 봤다니께!?
아들 : 확실하지않으면 승부를걸지마라, 이런거 안배웠어?
뭐해 우리엄마 손 안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