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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차 독일차 미국차 시승기...
게시물ID : car_79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구님
추천 : 17
조회수 : 3029회
댓글수 : 61개
등록시간 : 2016/03/20 14: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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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입차를 탑니다.

2대나 폐차 시켰던 큰 사고에서 에어백이 안 터진 경험 때문에 트라우마라 할까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그 이후로 국산차 구입이 꺼려집니다.



요즘에도 에어백 얘기는 꾸준히 나오는 것을 보니 잘 했단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그냥 심심해서 시승기? 올려봅니다.



1. 프랑스차 푸조 308 e-hdi    2013년 1월~2014년 9월 

만족도 : 80 / 100점

IMG_1429.jpg

차 두 대 폐차, 한 대는 반파된 대형 사고 이후로 처음 구입한 수입차

퇴근하고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딜러한테 전화해서 찔러보기 함... 
당시 3008이 궁금해서 전화했는데...
딜러가 당시 밤 9시에 차를 가져옴... 헉..

그래서 시승을 하고... 실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와이프가 실망함..

딜러가 돌아가고 전화가 옴.... 어떠셨어요?
네 별로였습니다. 그런데 주신 책자에 308 요거 참 이뻐 보이네요..

그리고 밤 11시에 다시 308을 가지고 집 앞으로 옴... ㄷ ㄷ ㄷ ㄷ ㄷ 

그리고 만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질질 끄는 타입이 아니어서 집에 같이 올라와서 현금 100만원 주고 계약서 작성

원래 살 생각도 없었고 그냥 찔러보기 한 것이 구매로 연결 됨..
지금 생각해 보면 미친 것 같습니다.


2013년 1월에 구입.. 당시 가격 3180만원이었던 것 같네요. 잘 기억이...
연비 좋고 다 좋은데 mcp 미션 때문에 약간 수동느낌으로 탔던 차량입니다.
클러치(삼발이) 교체하면 돈 든다는데....  
교체시기가 다가올 때쯤 친구한테 팔고 그 친구가 사고로 폐차시킴...ㅋㅋ
소렌토가 졸음운전으로 중앙선을 넘어서 사고남..

일단 에어백은 잘 터졌습니다. 그리고 전면부가 다 사라졌음에도 실내 공간은 멀쩡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카더라입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릅니다.
유럽차들이 사고나면 견적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사고가 나면 엔진을 물고 있는 핀들이 빠지면서 엔진이 바닥으로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실내 공간으로 밀고 들어오지 않게.. 그래서 어지간히 엔진룸에 충격이 오면 엔진이 바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고..... 어쨌든 안전이 우선이라 하니...

그리고 진짠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범퍼 교체할 때 통째로 교환하기에 물어보니...
부품이 접착 되어 있답니다. 볼트너트나 핀 같은 것으로 고정이 아니라 접착제로 접착이라 부분 교환이 안된다고..
그 이유는 무게 때문인지 안전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좀 신기방기 했습니다. ㅎ

그리고 푸조는 사고가 났을 때 무조건 문을 열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푸조는 실내에 문 잠그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그런 것들이 없습니다.
버튼으로 잠그고 열고 하는데 뒷 문은 잠그는 장치가 없...

또 하나 신기한 것은 앞유리가 외부에서는 잘 안 깨지는데 내부에서는 굉장히 잘 깨진다고...
그래서 차량 문이 찌그러져서 탈출이 어려울 때 발로 앞유리를 차면 다 깨진다고 하네요.
뭐 여기까지는 카더라 입니다.




일단 저도 자잘한 사고가 있어서 정비나 수리비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어딜가나 서비스 불만족 사례는 있기 마련이라 그런것은 제외하고
as 센터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아니 거의 없?? ㅎㅎ
대도시에 사는 사람은 괜찮은데 지방 사람들은 이런 점이 굉장히 불편할 겁니다.

as 센터가 별로 없으니 예약도 길게 잡힙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으려나...
그리고 제가 다녔던 곳의 느낌은 메카닉들이 실력이 없다...? 경험이 없다???
경력이 좀 되면 타사 이직이 많아서... (당시 딜러들도... ㅠ.ㅠ 제 차 판 딜러는 벤츠로 감..)
동호회에서 증상에 대한 글을 올려서 답변을 들고 간 적이 많았습니다.
엔진룸 소음이 에어덕트 고정 문제였는데 센터에서는 몰랐고, 동호회에서 제가 알아서 처리 해달라고 함
그리고 푸조로 사고가 나면 렌트를 오래 하게 됩니다.

부품 재고가 그리 많지 않아서 인지.. 범퍼 교체 9일 걸린 적 있네요.



프랑스차를 타면 얘들은 참 특이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뒷좌석까지 안전벨트 착용을 감지 합니다.
차이점은 뒷좌석은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냥 앉으면 짐일 수도 있기 때문에 경고가 뜨지 않지만, 한 번 안전벨트를 꽂으면.....
사람으로 인식하고 내리기 전에 안전벨트를 빼면 경고가 뜹니다. 경고라기 보다는 그 좌석에 빨간 동그라미표시

그리고 헤드라이트 높이 조절이 됩니다.
뒷좌리에 사람이 타거나 짐을 싣거나 하면 상대방 차량 눈부실까봐 내릴 수 있게..

기타 자잘한 특이한 점들이 하나씩 발견됩니다.
좀 희안함...

뭐 잔고장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소음문제로 테이프 감은 적은 있구요.

엔진오일 교체 하면 18만원 정도 냈습니다. 물론 엔진오일만 교체는 아니고 필터류...
그리고 헤드라이트 나갔을 때.. 만원 정도에 램프 교체 한 듯..
자가교체도 되긴 하지만 손 넣기가 어렵다고 해서 그냥 갔는데 얼마 안하네요..
범퍼교체는 100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뒷좌석이 좀 세워져있어서 불편했던 기억..
그리고 우리 아이를 태운 첫 차..
캠핑을 시작했던 차.

모든 것을 떠나서 가장 추억이 많았고 기억에 남는 차 입니다.
그래서 저는 푸조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요.

다만 동물중에 왕이라는 사자 마크인데..
말이나 재규어 황소 등등 다른 동물들한테는 다 밀린다는게 흠
사자 마크가 민망할때가 있죠. ㅋ
차의 느낌으로는 사자 보다는 다람쥐 같은....






2. 독일차 bmw 320d 2014년 9월 ~ 현재

만족도 : 90 / 100점

IMG_2637.jpg

원래는 캐딜락 시승해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캐딜락을 계약했습니다.
시발유 그것도 고급을 넣고 연비도 개떡같이 나오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 계약을 했는데...
출고 직전에 딜러의 실수?로 빨간색만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약 취소... ㅠ.ㅠ
2014년도에 막 천만원 천이백만원 할인해줄 때 였습니다.
당시 천만 할인에 무이자 36개월인가.... 

푸조를 2년 정도 타다가 재미로 한 시승에 캐딜락에 빠져 계약을 하고 푸조를 친구에게 팔았습니다.
2년 정도 타고.. 1500에 넘겼죠. 친구라 뭐 시세 이런건 잘 모르고 그냥 반값 콜? 해서 가져감...


그런데 갑자기 캐딜락은 계약 취소가 되고... 친구는 제 푸조를 가져가버림... 그리고 몇 달 뒤 폐차... 골프 구입
친구는 투싼 타다가 저렴한 가격에 수입차 입문 한다 생각하고 푸조를 가져가버렸고.. 투싼은 팔아버림..

그래서 졸지에 차 없는 신세가... ㅠ.ㅠ
하지만 저는 연 4~5만킬로를 달리는 사람인데.. 차 없으면 못 삽니다. 일도 못하고..

그래서 빨리 출고 되는 차량으로 알아봄.....
딜러가 계약하면 1주일안에 차 나온다 해서 계약함 그 이후로 계속 이 차량 저 차량 출고 가능 차량을 알려줌......

어쨌든 캐딜락 시승 한 번 잘못했다가...  320디 샀습니다. ㅎ

4950에 500 할인 받아서 4450에 취등록세 하고 블박 틴팅 좀 좋은 걸로 하고 뭐 대충 할부로..  ㅎ


라프디나 아방이와 라이벌(?)이라 그런지 참 괜찮은 차 입니다.

연비는 평균 16킬로 나오고 요즘 5만원에 만땅 채우면... 주행은 800킬로 정도 타는듯...
가속도 제동도 맘에 드는데..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코너링이나 브레이크는 푸조가 더 나았단 생각이 자주 듭니다.
출 퇴근 길이 같은데 다른 차로 달려보니 같은 속도인데 푸조가 더 잘 돌았네?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푸조는 브레이크를 갑자기 밟으면 차가 꽂힌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뭐 전문가가 아니라 그냥 제 느낌..


비엠은 센터 많아서 좋고 기술자들도 실력이 있는 듯 해서 좋은데..
엔진오일 10시에 맡기면 오후 2시에 끝나는 경우도 많아서 좀 귀찮음..
다만 엔진오일만 가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점검도 해 주니 좋네요.

그리고 저는 코오x 에서 구입했는데 보증기간 내에는 부르면 차 가져가서 갈아서 갖다 줌...
보증기긴 지나도.. 견인비용 내면 가져가서 갈고 갖다 준다 합니다. 저는 보증기간 중이라 ㅎ


연비 좋고 잘 나가고 실내 공간 적당하고... (애기 둘에 와이프랑 저랑 타기에 적당함...)
그냥 뭐 팔방미인까지는 아니어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없습니다.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브랜드 내에서 엔트리 급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뭐 적당히 만족하는 수준..

와이프는 벤츠 벤츠 하는 사람이었지만 비엠타고는 비엠비엠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차를 출고하고 2개월 뒤인 11월 차량 사고가 났습니다. 
수리비는 1000만원 정도 나왔으니 작은 사고는 아니었죠.

당시 큰 애와 임신한 와이프가 저와 함께 있었는데...
사고가 나고 나서 커넥티드 드라이브(커드) 한 번 써봐야지 싶었습니다.
커드 장착되고 차 값이 좀 올랐는데 써보자 싶어서 씀..

썬루프 여는 장치 있는 곳에 sos 라는 게 있어요 그걸 누르면 열리면서 주황색 불이 들어오는 버튼이 나옴..
마치 미사일 발사 장치 같이 생김.. ㅎㅎㅎ


그걸 눌렀습니다.

바로 어딘가로 통화가 연결됩니다. 그리고 상담원이 말을 걸어 옵니다.
사고가 났다 설명을 하니 침착하게 안에 누가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를 체크 합니다.
임산부가 있다고 설명하니 놀라지 말라고 안심시켜 줍니다.

그리고 차량의 좌표로 경찰과 구급차를 출동시킵니다.
사고나면 여기가 어딘지 모르잖아요. 특히 처음 가는 동네...
그 당시 국도 였는데 센터에서 119와 경찰에 연락해서 좌표를 알려줌..

그리고 구급차까지는 부르지 않으려 했는데, 상담원이 임산부가 있으니 부르라고 권유함..

그리고 견인차도 원하면 불러줍니다. 하지만 저는 일단 주행은 가능한 상태라 견인은 하지 않는 것으로...
비엠 견인은 몇킬로까진 무료 그 이상은 얼마 붙는 것 같더라구요.
주행도 가능하지만 당시 제 지역 센터까지 옮기는 것은 너무 멀어서 주행하기로 함..

그리고 경찰과 구급차가 올 때까지 계속 통화를 해 줍니다. 놀래지 마라 몸은 괜찮으냐 등등 이것저것 이야기를 해줍니다. 중간 중간 경찰이 출동했다 몇 분 뒤 도착 예정, 구급차가 곧 도착합니다. 등등 안내도 해주면서...


와이프가 여기에 완전 빠져듬... ㅎㅎㅎㅎㅎ
벤츠 비엠 아우디 순서에서.... 비엠 벤츠 아우디... (아우디 오너분들 죄송.. 그냥 와이프 기준이 이러함..)


사실 정말 놀랬고..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사고 나서 정신도 없는데 어디 연락해서 여기 어디다 뭐 보인다 설명할 필요도 없고....
제법 충격이 있어서 와이프도 너무 놀랬는데.. 상담원의 대화로 많이 안정됨..


그리고 비엠은 보증이 참 좋아요.
2년 보증인데 최대 6년 20만 킬로까지 연장이 됩니다.
종류마다 금액은 틀린데... 해마다 보증연장 할인을 하면... 320디는 대충 200만원 정도였던가.. 주면 6년 20만 보증이 됩니다. 그럼 맘 편하게 타면 됩니다. ㅎ

이번에 계기반에 내부에 흰 얼룩이 져서 교체 받았는데.. 음.. 금액이..
이백에 가까운 금액.. 물론 무상수리지만..


하지만 비엠은 오너가 많아서 그런지 사설정비도 많고 5년 10만킬로까지는 소모품 무상교환이라
현재까지는 돈 십원짜리 하나 안 쓰고 탑니다.
기름, 세금, 보험만 내면 됨...

참 괜찮은 듯 합니다. 원래 3년 타고 바꾸려 했는데 진지하게 6년 타는 것으로 생각을 굳히고 있음..
사실 개인적으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100점..
제가 타기에 딱 좋은데... 90점인 이유는..

프로모션이 딜러마다 틀려서 사고 나서 왠지 비싸게 속아 산 느낌이 들어서 오점을 까고...
스피커가 거지 같아서 포칼로 교체를 했기 때문에 오점을 까서 90점..





3. 미국차 지프 랭클러 루비콘 디젤 2.8  2015년 6월~ 현재 마누라차..

만족도 : 100 /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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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전부 갑자기 충동구매한 것 같네요...

당시 에세x 클럽에 카라반 매물이 나옴 ㅎㅎㅎ
하필 집에서 그리 멀지 않더라구요.
와이프한테 바람도 쐴겸 카라반 보고 오자고 함...
그리고 그 날 저녁 신차로 계약을 합니다.

320디도 견인 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지릅니다.
그런데............

뭔가 좀 불안함... 320디로... 괜찮을까?
괜찮겠지?


그러던 차에 그냥 와이프도 애가 둘인데 그 동안 절약해서 알뜰살뜰 살아준게 고마워서 차를 하나 사줘야겠다 생각함
와이프는 각진차를 좋아함... 유선형 이런거 제일 싫어함..

그래서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등등 각진차만 보다가..
우연한 기회에 지프를 봄. 음... 괜찮네..
일단 너무 비싼 차들만 봐서 그런지 가격이 싸 보임.. 약간 거저 느낌...

당시 레인지로버 1억 4천 가까이 하는 놈이 프로모션이 꼴랑 100만원 할인. ㅋ
아... 진짜 그 때 그거 샀으면 지금쯤 얼마나 생활고에 시달렸을까 생각하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그래서 지프를 바로 계약함..... 서울이 더 쌌지만 젊은 딜러가 열심히 하는 것 같아 구매함.. (그런데 좀 실망..)
다음에는 연륜있는 딜러에게 구매해야겠네요 ㅋ


차량 구매는 5000만원대.. 정도... (생각보다는 안 비싸다는 사람이 대부분...)
하지만 카라반과 동시에 구매하다 보니... 나중에 한 생각이지만...
차라리 포르쉐 박스터 하나 살걸......... ㅠ.ㅠ 하는 생각이..


그래도 카라반으로 애기들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으므로 2인승 박스터는 늙어서 사는 로망으로 간직하기로..



일단 이 놈의 지프는 승차감부터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는데.. 만족도가 100점

음.... 고속주행하면 노면을 타서 핸들이 휘청휘청...
승차감 ㅋ 그런건 별로 고려하고 만든 차가 아닌듯... 그냥 트럭?
뒷좌석에 에어컨 바람 나오는 구멍... 없...
후방카메라는 있는데 감지 센서는 없...
전방 센서도.. 없...
하여간 뭐 좀 불편합니다. 휴대폰 연결하는 것도 영어로 씨부려야 함..... ㅠ.ㅠ
발음이 거지 같아서 얘기 이해를 잘 못해서 블루투스 연결하다가 욕함...
메뉴 한글지원 안됨... 노래 제목 안나옴... 
창문 내리는건 오토 올리는건 오토 안됨...
연비 거지 같음.. 카라반 끌고 오르막 내리막 국도 달리니 최악일때는 연비 3킬로..
시내주행 평균 6~7킬로...


그런데 다른차에는 없는 큰 우퍼가 트렁크 하단에 있음.
쿵쾅 거리는 음악을 틀면 차가 요동침.. 개굳~!!!



그냥 예쁨.. 차를 타면 상남자가 되는 것 같고...
간단한 불편따위는 무시하는 쿨내 나야 할 것 같고....
승차감 따위 필요 없는 카우보이가 되어야 할 것 같고.....


그냥 너무 맘에 듬....
아 좋아.....

와이프도 좋아함... 특히 주변 여인네들이 부러워함...
여자가 저 차를 탄다는게 좀 멋져 보이는가 봅니다...

특히 와이프가 스타벅x 가서 차로 주문하고 커피를 받는데..
알바가 와이프를 보고 언니 짱이에요...
와이프가 소아과에 애들 데리고 갔다가 유모차를 꺼내는데.. 주차 관리 아저씨들이 엄지 척~!


암튼 와이프는 작고 귀여운.. 아니 귀여웠던 사람인지라.. 차하고는 이미지가 안 어울림..
하지만 요즘 선글라스 끼고 운전하는 걸 보니 좀... 센언니 느낌이 남 ㅋㅋㅋ

IMG_3068.jpg

쿨내 나는 아줌마 드라이버와 큰아들.. 


진짜 루비콘은 까라 그럼 깔게 너무 많음.. ㅋ
직각 앞유리 덕택에 야간에 고속주행하다가 중간에 휴게소에 내려서 유리를 닦음..
벌레가 튕기는거 하나 없이 전부 퍽퍽 터져서... 하....
왠만하면 야간 고속 주행은 안하는 것으로...

아무튼 현재까지 너무 잘타고 있습니다.
주말에 제가 얻어(?) 타고 돈은 제가 다 내고 있습니다.
10년간 생일과 결혼기념일 등등 모든 선물을 퉁치는 것으로 합의를 봤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 약속은 잊어 가는 듯 합니다. ㄷ ㄷ ㄷ ㄷ 

미국차 중 대표적인? 마초차량이라 그런지 그냥 다 무식함...
마감 상태나 꼼꼼함에서는 담당자 불러써 싸다구 때려야 할 정도...
뭐 진짜 대충 만든 느낌? ㅋ
문짝, 지붕 앞유리 전부 다 분리 됨...


모든 불편과 불만족을 넘어서는 매력이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자인도 잘 안바뀌는 녀석이라 신형 구형 차이를 대부분 모름...
그래서 와이프 보고 제발 이건 10년 타세요. 안 바꿔줄거야 함...


물론 다음차는 디스커버리라고 와이프 머릿속에 들어가 있...



와이프 차가 주차장에 진입했다는 소리가 나서 급하게 여기까지만 씀.
후다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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