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 게이트로 정국이 혼란한 상황에서도 전국 대학 세미나를 강행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경북대에 이어 충북대에서도 학생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김 전 대표는 16일 오후 충북대 학연산 공동기술 연구원 1층 국제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5일 경북대 상황과 달리 순탄하게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강의를 반대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발단은 한 시간 정도 진행된 세미나가 끝난 뒤였다. 김 전 대표가 나오기를 기다리던 일부 학생은 순식간에 모여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