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께 곧장 카톡으로
사랑한다고 메세지 보냈네요.
평소에는 연락도 없고 그냥 한주두주 전화도없이 무덤덤한 아들이 갑자기 사랑한다고 해서 부모님도 어리둥절 하시더군요.
하지만 지금 꼭 보내야 할것 같더라구요.
사랑한다고, 감사한다고. 그리고 나는 계속 살아 있을거라고.
평소에 절대로 눈물을 안보이는 성격인데 인터뷰의 내용이 하나하나 전부 제 마음속에 울리는군요.
기교도 매끄러운 언변도 없는 그냥 인터뷰인데,
투박한 단어 하나하나가 왜 마음속에 이렇게 깊히 울려퍼지는지...
이승현학생을 포함한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