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부관들이 겁나 큰소리로 외쳐주는데 장군까지 구지 소리지를 필요가 있나 했거든요. 묵직한 카리스마 쩔어!!
안성기 배우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뻔한 연기가 아니라서 짬밥의 화신 같아서 좋았고
옥택연 분량 너무 적어서 아쉬웠고 ㅠㅠ 그동안 어디서 뭐하고 있더거냥....
왜놈도 약간 버프 받아서 무식하게 유인책에 달려드는 불나방 같지 않게 진중해서 그것도 쫀득쫀득했습니다.
딱히 국뽕을 위한 연출은 아니었으나 워낙에 넘사벽으로 이겨버린 전투라 국뽕이 자연스레 차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