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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에 손가락들이 둥둥 떠다닌다
게시물ID :
sisa_7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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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MC보로로
추천 :
21
조회수 :
1382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6/11/16 21:22:38
집안일로 고향인 부산에 내려갔는데요
저녁에 부모님과 술을 한잔하면서 뉴스를 보는데
아버지가 저에게 검지를 접어 보여주시며
저 꼭두각시를 뽑은 이 손가락 자르고싶다며 지금 광안리 바다에 손가락들이 둥둥 떠다닌다고 ㅎㅎ
'아버지 아들, 손주들이 살아갈 세상은 제발 제말좀 듣고 투표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이제서야 알겠다고 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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