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만을 너무 좋아해서 ㅠㅠㅠㅠ
5개월만에 다시 혼자 대만여행을 다녀왔어요 ㅋㅋㅋㅋ
휴가기간에 대만을 다녀왔는데..참 스펙타클한 경험을 많이했어요 ㅋㅋ
엄마몰래 가느라 워크샵간다고 구라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만사람들은 참 친절했고
날씨는 진짜 상상초월이었고
먹고싶은건 많은데 다 먹는데는 한계가 있었고 ㅠㅠ
한 달만 살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ㅠㅠ
남들 보통 가는 해외여행보다 좀더 다채로운 경험을 해서 요번 대만행은 나름 만족했습니다!
지난 대만여행은 3박4일 내내 비가오기도 했고
도대체 내가 뭘하고 온건지 생각도 안나는 그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거든요 ㅠㅠ
★경비는★
에어텔 45
환전 20
현지 카드사용 5
현지 인출 4
약 80만원 채 안되게 쓰고 돈이 약간 남아서 왔어요~
무튼 지금부터 좀 스압이라 양해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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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김포-송산-타이베이메인역-단수이-스린야시장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을 이용했어요. 37만원정도?
멀리 타이베이 101이 보이네요~
진짜 대만은...여름의 대만은 오는게 아니........ㅠㅠ
너무너무 더워요
정말 그냥 단순히 온도가 높으면 괜찮은데
습해요 정말
겨울에 왔을땐 선선하니 정말 좋았는데 ㅠㅠ
숨이 턱 막혀요 리얼 ㅋㅋ
대만친구랑 만나서 친구 어머니 차타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써니힐을 갔어요~
진짜 온갖 펑리수 다 먹어봤지만 써니힐이 짱...
친구가 여기서 펑리수 10개입을 선물해줬어요 ㅠㅠㅠ 감동
타이베이메인역이 숙소라 그근처에서 밥을 먹고
단수이 노을보러 단수이를 갔어요~
지난 여행땐 3박4일 내내 비가와서 노을을 못봤었거든요 ㅠㅠ
단수이의 어느 한 가게에서 파는 귀여운 마카롱~
단수이 스벅 도착!
브라운 피규어도 들고갔어요 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좋아하는 코코 바이샹솽샹파오 ㅠㅠ
패션프루츠 과육이 들어가서 너무 맛나요
한국에도 코코 들어왔다길래 요 음료 파나 싶었는데
패션프루츠 과육은 없고 그냥 액상으로만 ㅠㅠ
단수이의 노을은 참 아름다웠어요 ㅠㅠ
친구랑 스린야시장가서 먹은 파말이꼬치?
한개에 대만돈으로 10원, 한국돈으로 4백원이 채 안되는데 정말 맛있어요!
5개사서 4개는 제가 다 먹음ㅋㅋㅋ
굴전과 오유인탕...ㅠㅠ
오징어는 맛있는데 국물은 왠지 손이 안갔네요 ㅋㅋ
굴전은 전분이 너무 많았 ㅠㅠ
그래도 괜찮았어요~
친구와 헤어지고 저는 편의점을 들렀습니다 ㅋㅋ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보았던
패밀리마트 망고아이스크림.
한국돈으로 1500원이 안하는 요거..진짜 너무 먹고싶었어요 ㅠㅠ
맛있게 먹구
제가 좋아하는 통일푸딩
피로한 몸을 위한 자양강장제 ㅋㅋㅋ
너무너무 더워서 물.ㅋㅋㅋ
숙소로 돌아와서 한방 찍어주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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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숙소-대만 스타벅스 리저브매장-타이베이메인역-[핑시선]루이팡역-스펀역(천등 날리는 곳)-허우통역(고양이마을)-이란역-숙소-융캉지에 까오지-스무시-시먼역 까르푸-숙소
둘째날은 진짜 엄청 돌아다녔어요 ㅋㅋ
아침일찍 일어나서 대만올때마다 오는 리저브 매장!
샌드위치랑 아메리카노 그리고 물ㅋㅋㅋㅋ
에코백두 샀구요 ㅋㅋ
샌드위치 속내용~
한국 스타벅스는 반성해라 요게 3500원도 안한다.
스벅코 보고있니 ㅠㅠ
급반말 죄송해요 ㅋㅋㅋㅋ
요건 어제 밤 스린야시장에서 샀던 폰케이스 ㅋㅋ
390짜리 350에 샀다고 잇힝 좋아했는데 돌아다니다가 200에 파는거보고 리얼 뒷목잡은건 안자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브라운 덕후는 피규어를 들고 다닙니다
분주한 리저브 매장
이제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 다시 타이베이메인역으로 가야할 시간~
리저브 매장은 샨다오스역 6번출구 바로 앞에 있어요 ㅋㅋ
메인역 광장엔 뭘 많이 팔더라구요 ㅋㅋ
루이팡가는 표를 사고 ㅋㅋ
자리가 없어서 입석으로 ㅠ_ㅠ
제가 엉뚱한 플랫폼에 서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 도움이 없었으면 전 엉뚱한 기차를 타고 엉뚱한 곳을 갔었을거에요.
(하지만 그 이후에 엉뚱한 기차를 타서 엉뚱한곳을 갔다고 한다)
다행히 아주머니 덕분에 루이팡가는 기차를 타고 루이팡에 내렸어요.
핑시선 원데이 프리티켓 사려고 줄서있는 모습~
고양이 마을도 가고 천등 날리는것도 보고싶어서 일일티켓으로 샀어요~
천등 날리는 스펀역에 내렸어요~
저는 천등은 안날리구 미니어처 천등만 샀습니다 ㅋㅋ
배가고파서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원래 지우펀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지우펀은 다음 여행때 오기로 ㅋㅋㅋ
맛있어요 짱짱!
다른사람들 천등날리는것도 보고~
고양이 마을 허우통으로 가기위해 기차를 타고~
허우통엘 왔어요 ㅋㅋ
"고양이 마을 허우통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진짜 고양이들이 많았어요~
날이 덥기도 하고 원래 잠이 많은 아이들이라
고양이들이 다 축~늘어져서 잠을 자고 있더란 ㅠㅠ
고양이사진은 많지만 초스압이 되므로 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다시 타이베이로 돌아가기 위해 루이팡을 가야해요.
루이팡가는 기차가 들어오고 있어요~
루이팡에 내려서 타이베이가는 기차를 탔어요
탔어요...탔어요...
루이팡에서 30분만 가면 타이베이인데
이상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시간이 지나도 타이베이가 안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차에 타고있던 분께
이거 타이베이 가는거 맞냐고...
화롄간다고 ㅋㅋㅋㅋㅋㅋ
음 비유하자면 춘천에서 서울가야하는걸 타야하는데 잘못타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춘천에서 지금 경상도 가고있는꼴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이란까지 왔어요..
이란역 역무원분들께 타이베이 가야하는데 잘못탔다고 타이베이 어떻게 가야하냐고
기차 또는 버스 방법이 있는데 버스로 타이베이 직통 1시간 20분 걸린다고 해서..ㅠㅠ
진짜 중국어 못했으면 아마 다시 타이베이론 돌아가지 못했을거에요..
대만와서 처음으로 중국어 엄청 오래써본 경험ㅋㅋ
대만친구랑은 한국어 중국어 섞어서 써서 온전하게 중국어를 쓰진 않았거든요 ㅠㅠ
진짜 이란역 역무원분들 너무 친절하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이란역 역무원분들 덕분에 타이베이 가는 버스표를 끊고
타이베이로 돌아가는중...
이란의 초저녁 하늘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ㅠㅠ
버스안은 이랬어요~
무사히 한시간 반정도를 달려서 타이베이로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샤오롱빠오와 망고빙수를 먹으로 동먼역으로 갔어요~
사실 원래 딘타이펑을 가려고 했는데
저번 여행때 오기도 했고... 한국에도 지점이 있어서 요번엔 안가기로 하고
스무시 망고빙수를 먼저 먹으러 갔어요 ㅋㅋ
스무시는 부산에도 생겼다고 하는데
전 대만와서 빙수를 한번도 안먹어봐서 ㅠㅠ
요번에 대만와서 처음 빙수를 먹어봤어요 ㅋㅋ
한국에서 대만식 망고빙수는 몇 번 먹어봤지만
확실히 생망고라 좋긴좋네요 ㅋㅋ
푸딩이 올라간 망고빙수~
1인 1빙 기본 아닌가요 ㅋㅋ
싹싹 다 긁어 먹었어요~
기대했던 만큼 맛있진 않지만 좋았습니다!
빙수를 해치우고 바로 옆쪽 까오지로 갔어요.
샤오롱빠오 한 판 주문
딘타이펑보다 덜 느끼해서 좋았어요
아쉬운 점이라면 사오롱빠오 반 판씩 안판다는거 ㅠㅠ
딘타이펑은 반판짜리도 팔아서 우육면이랑 같이먹기 딱 좋았거든요.
느지막하게 9시쯤 식사를 마치고 시먼 까르푸에서 젤리를 엄청 사왔어요 ㅋㅋㅋㅋ
요건 쇼핑샷 일부인데 까르푸에서 사온거에요~
푸딩. 젤리 만 한가득ㅋㅋㅋㅋ
전 3시 15분 밀크티 이런거 안사왔어요 ㅋㅋ 저번에 맛별로 사왔는데 제입맛엔 너무 달아서 먹을 수가 없었거든요 ㅠㅠ
그리고 치약!!!제가 사랑하는 헤이런치약 ㅠㅠ 저거 짱좋다능..ㅋ.ㅋㅋ
시먼에서 장을 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어요.
배가고파서 편의점에서 약소하게 구입~
만한따찬은 보기만 하고 안먹었었는데
시도해봤어요~
그냥 뭐 제입맛엔 헤헤;;;;;
요구르트 더쿠는 요구르트를 삽니다
호로요이도 삽니다 ㅠㅠ
도라에몽빵 존맛 ㅠㅠ
그리고 대만올때마다 먹는 명란삼각김밥
사랑해요 명란젓
이렇게 2일차는 마무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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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숙소-101 스타벅스- 송산문창원구 cherng's 팬싸인회-숙소-송산문창원구 白安콘서트-숙소
셋째날은 저에게 있어서 나름 중요한 날이었어요
대만올때마다 가는 101스벅ㅋㅋ 을 가야했고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작가 팬싸인회도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도 있었고!!!!
무튼 씻고 101 스벅을 갔어요~
맑은날의 타이베이 101는 너무 아름다웠어요!
35층 스벅에서
빠니니랑 망고프랍~
하늘은 참 푸르고 맑았고
날씨는 참 습하고 더웠습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팬싸인회를 위해 ㅋㅋㅋㅋ
요 캐릭터거든요...
말레이맥을 캐릭터로 해서 만화도 그리는 cherng's
너무너무 좋아해서 대만와서 문구류도 사야지~했는데
다행히 팬싸인회 일정이 여행기간이어서 ㅋㅋㅋ
heme라는 화장품 브랜드와 콜라보해서 화장품을 사면 싸인받을 수 있는 싸인권을 줬어요 ㅋㅋ
싸인도 받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되게 놀라시더라구요
ㅠㅠ 너무너무 좋아해요 이러니까 수줍어하시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작가님이랑 사진도 찍고 ㅋㅋㅋㅋㅋ
한국에서 못본 라이프 사진전도 대만에서 봤어요!
밖은 참 맑고 더웠습니다 ㅠㅠ
우산없으면 쪄죽어요 리얼ㅋㅋㅋㅋ
배가고파서 근처 라멘집으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문구류 산것도 찍어보고~
토마토 라멘과 약 3천원 추가해서 밥이랑 홍차도 먹었네요~
밥위에 올려진 고기는 좀 간이 센 편이었지만 다 싹싹 긁어먹었어요^^
다시 씻고 옷갈아입으려고 숙소가는길에 한큐백화점에서
마카롱 아이스크림~
다시 옷갈아입고 제가 좋아하는 여가수 白安(바이안) 콘서트에 왔어요!
한국에서 미리 티켓팅 다 했다능 ㅋㅋ
8월에 새앨범 나오는데 미리 신곡들 다 부르고 관객들 반응따라서 타이틀곡 정하려고 이런 콘서트 연것같아요 ㅋㅋ
약간 쇼케이스 느낌?
너무너무 좋았어요 ㅠㅠㅠㅠㅠ
콘서트 끝나고 근처 스벅에서 주스 ㅋㅋ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편의점을 탈탈 털었어요 ㅋㅋㅋㅋ
배가고파서 ㅋㅋㅋㅋ 한국돈으로 2천원도 안하는데 ㄷㄷㄷ퀄리티 ㅋ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보여서 한방 찍어주고~
저거 면먹고도 배가고팠는지 ㅋㅋㅋㅋㅋ
어묵류도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편의점 탈탈 턴 결과물ㅋㅋㅋㅋ
젤리랑 캔디류를 많이샀어요 ㅋㅋㅋㅋ
이렇게 대만에서의 마지막 밤은 지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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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숙소-공항-서울
아침에 일어나서
시먼 까르푸에서 사온 망고랑 당고,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통일푸딩을 아침으로 ㅠㅠ
오후 1시 50분 비행기라
친구랑 공항에서 만나려고 일찍 공항에 왔어요~
하늘은 너무 맑아요..ㅠㅠ 단지 숨이 턱턱 막힐 뿐..
꺅ㅋㅋㅋ 제가 중국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금성무 ㅋㅋㅋㅋ
에바항공 모델이어서 이거 찍고있는데
지나가던 에바항공 승무원이 저보고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만나서 춘수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직접 맛있는거 골라주고..
쩐주나이차도 맛나고 반찬들도 니우러우몐도 맛있고 다 맛있었어요~
스벅순이는 스벅에서 마지막 음료..초코바나나프랍을 먹습니다 ㅠㅠ
친구와 헤어지고..비행기에 올랐어요..
저 멀리 101이 보이고..
대만을 떠났습니다 ㅠㅠ
그리고 한국 도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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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는 대만 쇼핑샷
이건 아까 위에서 언급했던 까르푸 쇼핑샷ㅋㅋ
대만친구가 선물해준거 ㅠㅠ
얘네집이 망고과수원도 한대요...
집도 타이베이에 하나있고 남부에 하나있고 ㅋㅋㅋ
부농의 자식인가 ㅋㅋㅋㅋ
얘네집에서 직접 수확한 망고로 만든 건망고인데
첨가물 하나없이 망고만 말린건데
정말...짱이에요
대박...
엄청달아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편의점 탈탈 털고 ㅋㅋㅋㅋ
좋아하는 캐릭터 문구도 사고~
또 푸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등미니어처랑 엽서~
스벅 순이니까 스벅과자랑 에코백, 지인분 부탁으로 텀블러도~
아래는 면세 ㅋㅋ
요번엔 요거랑 백팩하나 샀어요~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