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인터넷에 글 잘 안쓰는데 정말 화가 나네요.
주말이라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해 우리의 댓통령은 잘못이 미미하다고 합디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잘못이 미미하다는건 말이 안된다며 저의 의견을 말하니 너의 의견과 다른 것 뿐이라고 하네요.
니가 항상 옳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땐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라네요.
그 "많은 사람들"의 기준은 도대체 뭐죠?
언론통제의 힘인가요?
게시판에 가족들과 부딪히는 분들 보고 저는 이 정도는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군요.
화도 정말 많이 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실종자 가족들의 말은 믿을 수 있다고 말하는 저희 오빠는 파란 잠바를 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