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군에 있을때 530gp에서 우리소대원 잃은 부소대장입니다..
지금 상황보고 있자니 너무 옛기억이 떠올라서 이렇게 글남깁니다..
저 솔직히 애들.. 우리 소대원중 신입면담때 항상 얘기 했던게 있는데요..
"나는 너희들 군생활 열심히 하는거 바라지않아.. 난 너희들 그냥 있는그자리에 ..
가족들 한테 다시 돌아가길 바랄뿐이야.. 난 부소대장 이라서 너희 엄마같은 사람이니깐
힘든거 있으면 항상이야기 해주길바래 오고 싶어서 오는 군대는 아니지만 일단 왔으니
X같아도 지내보자..
저 솔직하게 애들 들어오면 무사히 집에 보내는게 나의 목표라고 생각 했어요..
근데 그게 안되서 너무 힘들었어요.. 정신과 자주다니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아직 힘들어요..아무튼 우리애들 내가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 하구요..
지금 세월호 애들 무사하게 .. 누구라도 살아돌아오길 바래요..
28xx 우리 수색대 ... 다크호스 우리소대.. 누구라도 글보면 연락좀주라..
보고싶다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