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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85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손님
추천 : 15
조회수 : 115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04/25 20:52:34
겨울에 방석을 쇼파 한쪽에 쌓아두었더니 위로 낼름 올라가서 꿀잠 자는 중...
따뜻한 봄 햇살에 일광욕 하는 중
품에 있는 토끼는 두리 전용 장난감..
그렇게 물고 뜯어도 실밥 하나 터지지 않은 튼튼한 토끼인형임당
한여름에 더웠는지 벽에 배 붙이고 세상 모르게 자는 중..
간식을 바라보는 아련한 눈빛......
모자가 너무 귀여워서 사왔는데
씌워주면 얼음..
그 자세 그대로 굳어서 눈알만 굴리네요
결국 사진 찍을 때만 씌우고 봉인 ㅠㅠ
비싼건데!
두리랑 닮은 인형
등에 올리고 기다려! 하니
눈을 지긋이 감더라는...
필름카메라로 찍은 애기 때 사진..
곰돌이 푸 인형에 붙어있던 손바닥만한 베개를 떼어줬더니
저렇게 베고 자더군요
10년도 더 된 사진인 것 같아요
실은 두리가 오늘 암선고를 받았어요...
10년을 넘게 함께 지내면서 진짜 내 동생같고 자식 같은 녀석인데
심장이 내려 앉는 것 같았어요...
너무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동안 찍었던 사진을 정리하다가 문득 오유에 올려보고 싶었어요
울 두리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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