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생각난건 200회 특집
정말 웃자고 만든거긴 한데 가상 2000회 특집에서 길씨가 하차 했었던거....
무슨 예언이네 뭐네 호들갑 떨 생각은 없지만,
(그냥 까메오 개그기도 했고)
정말 말하는대로 되긴 하는구나 싶은 씁쓸한 느낌이었어요.
두번째로 생각난건 하하 웨딩버스 특집.
제 기억이 맞다면 그때 멤버들이 20분? 내로 메시지, 전화 오는거에 따라 숫자가 달라지는 게임이었는데
길씨만 유일하게 대리운전 문자가 왔던걸로 기억해요.
방송 볼 땐 그냥 그렇구나 싶었는데 이번 사건 터지고 나서 떠올려보니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저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지금 시점에 길씨 하차는 무한도전에 영향이 클거 같아요.
오만 욕을 다 먹으면서 까지 꿋꿋하게 버텨왔는데
하필 이런 이유로 이 때가 되서 하차했어야 했는가 하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