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안산 초지동 사는데 회사언니가 사고 다음날 눈이 퉁퉁 부어왔길래 티비보면서 많이도 울었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친구아이가 그안에 있다고 하더군요.아직 소식 없습니다.
오늘 큰아이의 하복을 찾으러 중앙동에 갔었는데 가는길 곳곳에 내걸린 무사귀환을 바라는 현수막들...
집회했던 자리에 수많은 편지들 포스트잇.
보는순간 울컥하고 먹먹하더라구요...
내일만 같습니다.
분향소는 아직 못갔습니다.
그곳은 아이들 발표회 예술제 처럼 좋은일 있을때나 갔었는데...하...
정말 우울증에 걸릴것만 같아요... 화났다가 슬펐다가 그러네요..
실종자 가족분들도 냉정을 찾으시고 상황에 대처하시는데 말이죠...ㅜㅜ
우리 아이들 실종자 분들 하루라도 더 빨리 가족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조급해집니다.오늘은 제발...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