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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미쳤다.
게시물ID : sisa_506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SY
추천 : 3
조회수 : 7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25 14:01:17
어느 한 국공립 대학교 이공계 계열 공대에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4학년이라 취업준비에도 바쁘고 시사나 정치 사회에 신경쓰거나 생각조차 갖고있지 않았었죠.

근데 이번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관심이 많아졌다기 보단 미친거같습니다.

시험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고, (당장 3시 시험이지만...)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네요...

어제 새벽에도 팩트Tv 고발뉴스, jtbc를 밤새보 보고 .. 일베나 mbc, kbs등..지상파 방송 뉴스들도 챙겨보면서

정말 이번에도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됬습니다.


세월호 가족들도 그랬고, 이전에있던 재앙같은 .. 사건들이 터질때마다 나몰라라 하던 제가 부끄러워져서

더이상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지금 자료모르고 공부하고 사람들을 설득시키기 위해서 정리한 자료나 글, 반박 기사 등 모른 자료를 보고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 친구들부터 설득하려 합니다. 1인시위나 추모 촛불집회도 계획중입니다.


당장 움직여야 합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세상이 바뀌지 않습니다..

 앞에 나서거나 주도하는 성격은 되지 못하고 과학, 수학만 공부하던 말 못하는 학생이라 쉽지 않을 것같습니다.

하지만 저부터라도 실천하고 행동할겁니다. 

앞으로 내 후배, 동생 자식들을 이 살아가게될 세상이 이러하다면.. 진짜 부끄러워서 어디 산속에 박혀 숨어살거같습니다.

실천하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작은것부터 실천하겠습니다. .. 부끄럽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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