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해운에서 굴러먹은지 10년 넘었다.
선박에 대해서 4년동안 공부했고 승선생활도 4년간 했다.
그리고 7년째 해운업에서 일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보다는 선박에 더 해박해서 나는 좀 공정할 꺼라 믿었다.
그래선지 맨처음엔 선장 개세끼라고 욕하고 말 그런 사건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항해사였던게 쪽팔린 일이라고 생각했다.
선장이나 항해사의 마음은 이해는 되지만 그러면 안될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우리학교 출신은 없겠지? 없어서 다행이다라고만 생각한 그냥 그런 일이였다.
근데 이걸 까면 깔 수록 세월호 피해자를 죽인건 선장만이 아니란걸 알게되더라.
어라 X발 회사가 개X끼들이네?
어라 해경 미친?
...? 공무원 너희들?? 너?
개X끼들...
하아...
응 뭐라고? 책임자는 엄단하겠다고?
책임자가 넌데?
세월호 피해자들 생각이 자꾸나서 일도 안잡히고
자꾸 울게된다
그 불쌍한 아이들이 눈에 보이는듯 하다.
얼마나 괴로웠을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내가 살아온 나라가 이런 나라라니, 이런 나라에서 살아가야한다니..
자랑스럽게만 생각하는 이나라는 실상 3류 정부의 통제에 움직이고 있다니..
하아...
나 대학교때 니들은 뭐만 하면 노무현 탓이라고 인터넷에 도배를 해놓더만
X발 이건 박근혜탓이라고 하니깐 득달같이 달려드는구나
씨발...
죄송합니다. 이렇게라도 써서 누군가에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참을 수가 없어 이렇게 더러운 글 적어봅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