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도예 기자] 지난 2010년 박근혜 대선 캠프의 보좌진들이 법정에서 “박근혜 후보자가 2004년 이후 최 씨 일가와 연락을 끊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이 기간에도 최 씨 일가와 지속적으로 교류했다는 단서가 드러나면서, 뒤늦게 위증 논란까지 일고 있다.
박근혜 대선캠프의 보좌진과 측근은 지난 2010년 신동욱(48) 공화당 총재의 명예훼손 사건 재판에서 “박근혜는 육영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난 후 육영재단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2004년 초 한나라당 대표 시절부터 최태민의 유가족과는 연락을 완전히 단절한 상태다”고 강조했다.